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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바다 벌써 활짝"..해운대.광안리.송도 개장

송고시간2011-06-01 08:29

영상 기사 "부산 바다 벌써 활짝"..해운대.광안리.송도 개장 - 1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 해운대.광안리.송도해수욕장이 예년보다 한 달 빠른 1일 문을 열었다.

사계절 해수욕장으로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올해부터 3곳의 해수욕장 운영기간이 기존 2개월에서 4개월로 크게 늘어난다.

다만 피서객들이 몰리는 여름 성수기(7월과 8월)에만 전체 구간이 개장되고 6월과 9월에는 일부 구간에서만 수영이 가능하다.

부산경찰청도 조기개장에 따라 치안활동에 들어갔고 부산시소방본부도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활동에 들어갔다.

각 해수욕장은 올해 피서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한다.

해운대해수욕장 조기 개장
해운대해수욕장 조기 개장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1일 조기개장에 들어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모래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이날 해운대를 비롯해 광안리.송도해수욕장이 예년 보다 한 달 빨리 문을 열었다. 2011.6.1.
ccho@yna.co.kr

▲'스마트비치' 해운대 = 해운대구는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해 해운대해수욕장 앞바다에 침식이 많이 진행되면서 굴곡이 심한 지점을 중심으로 모래 1천50㎥를 투입했고 임해행정봉사센터와 이벤트광장까지 300m 구간 바다를 수영 가능지역으로 지정했다.

여름철 땡볕을 가려줄 파라솔 제작을 완료하고 이중 300개를 조기개장 기간에 사용한다.

해운대해수욕장 내에서는 7월1일부터 현금으로 결재할 수 없다.

파라솔과 비치베드, 튜브 등 피서용품을 빌리고 탈의장과 샤워장을 이용할 때 현금 대신 피서객들이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과 일반휴대전화 등으로 결재하는 '스마트비치'가 전면 도입되기 때문이다.

해운대해수욕장 호안도로와 이벤트광장에는 매일 오후 8시부터 3시간 동안 통기타로 라이브 음악을 선보이는 야간 거리공연이 펼쳐져 피서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거리공연팀과 대학음악동아리팀 등이 나와 10월까지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야간 피서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생동감 있는 피서지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해운대 백사장에는 비치발리볼과 모래축구 등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해변스포츠존도 선보인다.

해운대해수욕장 조기 개장
해운대해수욕장 조기 개장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1일 조기개장에 들어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웃통을 벗고 반바지 차림의 외국인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날 해운대를 비롯해 광안리.송도해수욕장이 예년 보다 한 달 빨리 문을 열었다. 2011.6.1.
ccho@yna.co.kr

▲'문화예술의 해변' 광안리 = 광안리해수욕장에서도 6월에는 임해행정봉사센터 주변 350m 구간 앞바다에서만 수영이 가능하다.

망루대와 파라솔과 튜브 등 피서용품을 대여하는 천막도 세워졌고 모래 1천㎥를 백사장에 투입해 평탄작업을 마무리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를 완료했다.

수영구는 광안리 해변에 바다도서관을 오는 7월1일 설치해 두 달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또 열대지방의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야자수로 만든 원두막과 파라솔을 광안리 백사장에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노약자와 장애인들이 해수욕장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장애인 수영구역을 지정하고 백사장 내 세족장과 음수대 등 피서객 편의시설을 늘리기로 했으며 샤워장은 무료로 운영된다.

광안대교의 화려한 야경과 어우러지는 소규모 문화공연은 광안리해수욕장이 '문화예술의 해변'으로 자리잡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매일 오후 7시 광안리해변 공연장과 수변공원 야외무대에서는 재즈밴드와 마임, 색소폰 공연을 선보이는 거리의 악사가 시민들의 호응속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 오후 7시에는 통기타와 대중가요를 중심으로 한 음악공연인 해변거리음악회도 마련되고 있다.

이밖에도 차없는 문화의 거리, 해변영화관, 야외연극공연, 테마음악회, 광안리 아트마켓, 바다빛 미술관, 해변음악방송국, 바다갤러리, 해양레포츠 교실 등이 마련돼 피서객들의 오감을 즐겁게 만들게 된다.

▲'서부산의 자존심' 송도해수욕장 = 서구에 위치한 송도해수욕장에서도 서부산을 대표하는 해수욕장으로 자존심을 걸고 피서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

송도해수욕장 수변공원 내 중앙분수광장과 송림공원 음악분수 앞에서는 매일 오후 5시30분부터 3시간동안 재즈밴드 동호인과 통기타 동아리회원들의 작은음악회가 열린다.

"해운대서 동화속 모래성 보세요"
"해운대서 동화속 모래성 보세요"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31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서 해운대 모래축제에 선보인 동화속 모래성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6월3일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해운대 모래축제에는 10m 높이 모래언덕에서 보드를 타며 스피드를 즐기는 샌드 보드 페스티벌,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팀을 구성해 참여하는 도전 나도 모래조각가, 모래의 소중함을 직접 느끼는 '모래야 놀자' 모래탐험관, 모래마켓, 해양체험(카약) 등이 펼쳐진다. 2011.5.31.
ccho@yna.co.kr

또 수변공원에서는 초상화 그리기(거리화가), 이동도서관, 그림.서예.골동품 전시회 등이 마련되는 송도아트존이 10월까지 운영된다.

이밖에도 모래축구대회인 송도비치사커대회(6월12일), 해양레저체험(7개 단체 2천240명), 모래조각 체험(6월11일), 송도바다 핀수영대회(7월3일), 송도비치 몽골레슬링대회(7월3일), 현인가요제(8월4~5일) 등이 마련된다.

▲조기개장 '논란' = 부산시와 해운대구, 수영구, 서구가 해수욕장을 조기에 개장했지만 평일에는 '개점휴업' 상태를 피하기 힘들 것이라는 게 해수욕장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여름 방학 이전에는 주말에만 피서객들이 몰리는 해수욕장의 특성상 평일 개장은 '행정력 낭비'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 때문에 당초 조기개장에 포함됐던 송정해수욕장과 다대포해수욕장은 뒤늦게 조기개장 대상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해수욕장을 관리하는 해당 자치단체는 주중과 주말로 나눠 주중에는 최소한의 인력을 배치하는 등 탄력적으로 인력을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송정.다대포.일광.일랑해수욕장은 7월1일 개장해 두 달간 운영한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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