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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소 "귀족녀란 수식어, 과분하죠">

<최윤소 "귀족녀란 수식어, 과분하죠">
'시크릿가든' '웃어라 동해야' 부잣집 딸 역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신인 배우 최윤소(27)의 출연작을 보면 웬만한 재벌가가 부럽지 않다.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재벌 후계자 김주원(현빈)의 여동생으로 얼굴을 알린 그는 '로열패밀리'에서 도도한 톱스타, '웃어라 동해야'에서는 부유한 집안 출신의 유학파 요리사로 분했다. 이런 그를 두고 귀족녀란 수식어까지 붙었다.

지난 13일 만난 그는 단아한 외모와 차분한 말투의 소유자였다. 귀티 나는 미모가 유독 부유한 집안의 여성을 많이 연기한 이유를 짐작케 했다.

그러나 "드라마에서 뉴요커로 두 번이나 나왔는데 사실 뉴욕 근처에도 못 가봤다"며 소탈한 미소를 지을 때는 이웃집 소녀 같은 친근감이 묻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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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제작진 분들이 캐릭터를 잘 잡아놔서 이미지가 그렇게 만들어진 것 같아요. 서구적으로 생겨서 그런 것 같기도 해요. 없이 자라지는 않았지만 드라마에 나오는 정도는 아니에요. 특히 '시크릿가든'은 워낙 시청자들의 집중도가 높아서 그런 쪽의 이미지로 많이 각인된 것 같아요."

그는 "지금까지 과분한 수식어가 붙어서 좋았는데 그런 수식어 때문에 한정된 이미지의 역할만 하게 될까 조금 걱정된다"고 속내를 내비쳤다.

"어떤 역할을 줘도 잘 소화해내겠다는 믿음을 주는 배우가 꿈이에요. 하지원 선배님처럼 성실하고 프로페셔널한 배우가 되고 싶어요. 책임감 있고 흡입력 있는 배우가 되고 싶은데 단순한 역할보다는 뭔가 연구해야 하는 역할이 좋아요. 끌어들이는 뭔가가 있는 역할이요."

그가 본격적으로 배우의 꿈을 꾼 것은 고향 전주를 떠나 동덕여대 방송연예과에 입학하면서부터다.

간간이 방송일을 했지만 심각하게 연기에 대해 고민을 해 본 적은 없었던 그는 학교 연극 무대에 오르면서 뒤늦게 연기의 맛을 알았다.

"어릴 때부터 꾸미는 걸 좋아하고 남들 앞에 서는 걸 좋아해서 예고에 가긴 했지만 배우의 꿈을 갖고 있던 건 아니었어요. 대학 가서 연극을 보고 선배들의 무대를 보면서 연기의 매력에 빠지게 됐어요. 나도 남들보다 연기를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죠.(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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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늦었지만 그는 데뷔작 '시크릿가든'부터 거의 쉴 틈 없이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 종영한 '웃어라 동해야'에서는 유부남 동해(지창욱)에게 거침없이 마음을 고백하는 백유진 역으로 본의 아니게 시청자들의 미움을 받기도 했다.

"사실 유진이가 계속 보면 악역이 아니에요. 시청자분들도 처음에는 좀 얄미워하셨는데 유진이가 자기 할말 다하고 표현을 다하는 스타일이란 걸 나중에 아시고는 귀여워해 주셨어요. 시청률이 잘 나오는 드라마라 아주머니들이 많이 알아보시고 좋아해 주세요. 그전 '시크릿가든'도 잘 돼서 전 원래 이러는 건 줄 알았는데 다들 그러는 건 아니라고 하더라고요.(웃음)"

최윤소는 최근 패션채널 엘르 엣티비의 매거진 쇼 '인스파이어 나우 2011'의 새 MC로 발탁됐다. 방송 진행 경험이 여러 번 있는 데다 이미 MC로도 활동했던 채널이라 편안한 고향에 온 듯한 느낌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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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편한 분위기에서 할 수 있을 거 같다"며 "패션 프로그램을 하면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는 패션 아이템들을 바로 접할 수 있으니까 좋다"며 밝게 웃었다.

그의 차기작은 SBS 새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정조 암살 집단 흑사초롱의 자객인 기생 구향을 연기한다. 구향은 9가지 신비로운 향기를 가졌다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시와 가무에 능통한 재인(才人)이다.

"원래 신분은 검객인데 기생으로 위장한 인물이에요. 시놉시스상 너무 매력적인 캐릭터라 많이 기대하고 있어요. 촬영에 앞서 지금 한국 무용이랑 무술 기본기를 배우고 있어요. 원래 하고 싶었던 역할이라 이번 작품을 계기로 다른 수식어가 붙지 않을까 기대해요. 눈빛 카리스마 같은.(웃음) 물론 피나는 노력을 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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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k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07/26 15:3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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