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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라덴, 아라비아 북부해역에 수장(종합)

송고시간2011-05-03 05:37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AP=연합뉴스, 자료사진)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AP=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장전 이슬람 종교의식도 거행

영상 기사 빈 라덴, 아라비아 북부해역에 수장
<앵커> 미군 특수부대에 의해 사살된 오사마 빈 라덴의 시신은 아라비아 해역에 수장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빈 라덴은 그동안 동굴에 숨어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파키스탄 수도 외곽 3층짜리 저택에서 은신해왔습니다.
먼저 진혜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빈 라덴이 사살된 곳입니다.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북서쪽으로 약 100킬로미터 떨어진 아보타바드 비랄 지역으로 빈 라덴은 그동안 동굴에 숨어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3층짜리 저택에 은신해왔습니다.
미국이 이 은신처에 대한 정보를 입수한 것은 지난 해 8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8개월간의 확인작업을 거쳐 지난 달 29일 빈 라덴의 사살 작전을 승인했습니다.
현지시간 어제 새벽 1시 30분.
30여 명의 미 해군 특수부대인 네이비실 요원의 특수 작전이 시작됐고 빈 라덴이 최후를 맞기까지는 채 40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번 작전으로 빈 라덴의 아들을 포함한 남성 3명과 여성 1명이 숨졌고 빈 라덴의 부인 두 명과 자녀 6명은 체포됐습니다.
작전 도중 헬기 한 대가 추락하기는 했지만 미군 희생자는 없었습니다.
<녹취>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빈 라덴의 사살의 알-카에다와의 싸움에서 최대의 성과이다. 그러나 그의 죽음이 모든 것의 끝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알-카에다가 우리를 향해 계속 공격을 추구할 것이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우리는 반드시 경계를 강화하고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빈 라덴의 시신 확인 작업은 최근 미국에서 숨진 여동생과의 유전자 비교로 확인됐으며 시신은 이슬람 의식의 장례를 치른 후 아라비아해 북부 해역에 수장됐습니다.
육지에 묻을 경우 매장지가 알카에다의 성지가 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입니다.
<녹취> 브레넌 / 백악관 대테러보좌관 = "이해당사자의 모든 이해를 고려해 이슬람 율법에 따라 바다에서 장례를 치렀다."
9.11 테러 이후 10년 가까이 계속돼 온 오사마 빈 라덴의 추적 작전이 이렇게 막을 내리면서 미국의 '테러와의 전쟁'도 큰 전기를 맞게 됐습니다.
연합뉴스 진혜숙입니다.
jean@yna.co.kr
<편집:박민지>
autumnsky35@yna.co.kr

빈 라덴, 아라비아 북부해역에 수장 <앵커> 미군 특수부대에 의해 사살된 오사마 빈 라덴의 시신은 아라비아 해역에 수장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빈 라덴은 그동안 동굴에 숨어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파키스탄 수도 외곽 3층짜리 저택에서 은신해왔습니다. 먼저 진혜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빈 라덴이 사살된 곳입니다.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북서쪽으로 약 100킬로미터 떨어진 아보타바드 비랄 지역으로 빈 라덴은 그동안 동굴에 숨어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3층짜리 저택에 은신해왔습니다. 미국이 이 은신처에 대한 정보를 입수한 것은 지난 해 8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8개월간의 확인작업을 거쳐 지난 달 29일 빈 라덴의 사살 작전을 승인했습니다. 현지시간 어제 새벽 1시 30분. 30여 명의 미 해군 특수부대인 네이비실 요원의 특수 작전이 시작됐고 빈 라덴이 최후를 맞기까지는 채 40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번 작전으로 빈 라덴의 아들을 포함한 남성 3명과 여성 1명이 숨졌고 빈 라덴의 부인 두 명과 자녀 6명은 체포됐습니다. 작전 도중 헬기 한 대가 추락하기는 했지만 미군 희생자는 없었습니다. <녹취>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빈 라덴의 사살의 알-카에다와의 싸움에서 최대의 성과이다. 그러나 그의 죽음이 모든 것의 끝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알-카에다가 우리를 향해 계속 공격을 추구할 것이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우리는 반드시 경계를 강화하고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빈 라덴의 시신 확인 작업은 최근 미국에서 숨진 여동생과의 유전자 비교로 확인됐으며 시신은 이슬람 의식의 장례를 치른 후 아라비아해 북부 해역에 수장됐습니다. 육지에 묻을 경우 매장지가 알카에다의 성지가 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입니다. <녹취> 브레넌 / 백악관 대테러보좌관 = "이해당사자의 모든 이해를 고려해 이슬람 율법에 따라 바다에서 장례를 치렀다." 9.11 테러 이후 10년 가까이 계속돼 온 오사마 빈 라덴의 추적 작전이 이렇게 막을 내리면서 미국의 '테러와의 전쟁'도 큰 전기를 맞게 됐습니다. 연합뉴스 진혜숙입니다. jean@yna.co.kr <편집:박민지> autumnsky35@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박상현 황재훈 특파원 = 미군 특수부대에 의해 사살된 오사마 빈 라덴의 시신은 아라비아해 북부 해역에 수장됐으며, 이슬람식 종교의식도 치러진 것으로 2일 전해졌다.

미 국방부의 한 관리는 "수장 절차가 미국 동부시간 기준 2일 새벽 1시10분께 시작됐으며, 2시께 끝났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의 시신은 씻겨진 뒤 하얀 천에 놓여졌다"고 설명하고 사체가 물에 뜨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중량이 나가는 추를 매단 시신수습용 백에 담겨졌다고 밝혔다.

이어 군 관계자가 이슬람교 의식에 따른 장례절차를 진행했고, 이는 현지인에 의해 아라비아어로 통역됐다.

그는 종교의식이 끝난 뒤 시신이 바다에 내려졌다고 덧붙였다.

<그래픽> 빈 라덴, 아라비아 북부해역 수장 상황도
<그래픽> 빈 라덴, 아라비아 북부해역 수장 상황도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미군 특수부대에 의해 사살된 오사마 빈 라덴의 시신은 아라비아해 북부 해역에 수장됐으며, 이슬람식 종교의식도 치러진 것으로 2일 전해졌다.
yoon2@yna.co.kr
@yonhap_graphics(트위터)

파키스탄에서 사살된 빈 라덴의 사체는 아라비아해 북부 지역에서 작전 활동을 펼치던 미 항공모함 칼 빈슨호로 옮겨져 수장 절차가 진행됐다.

한편 미군 당국은 시신을 사망후 24시간내에 매장하는 이슬람 관례를 존중, 빈 라덴의 주검을 아프가니스탄으로 신속히 옮긴 뒤 수장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슬람 종교지도자들은 특별한 경우가 아닌 한 시신을 수장하는 것은 이슬람 전통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주장, 논란이 예상된다.

s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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