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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성금 빼놓은 日에 조총련 `불쾌'>

<北성금 빼놓은 日에 조총련 `불쾌'>
"고맙게 받을 줄 알아야" 꼬집어

(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 일본 외무성의 대지진 성금 목록에서 북한이 빠진 것에 대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이하 조총련)가 단단히 화가 났다.

이 단체 기관지 조선신보는 27일 `가는 정 오는 정'이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일본 정부가 세계적으로 구원물자와 구원금을 보낸 대상을 모두 소개하면서도 유독 조선만을 무시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조선신보는 "(일본과) 국교가 없는 대만도 포함돼 있는데 조선만 빠져 있다"며 "가는 정이 있어야 오는 정이 있는 법. 순수인도주의에 기초한 위문은 대상이 누구든 고맙게 받을 줄 알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또 "하물며 저들의 가혹한 식민지 통치의 피해국에서 보내온 것이라면 더할 게 아닌가"라며 "고등학교 무상화 대상에서도 조선학생만 끝내 제외하고 있는 것도 이 나라(일본) 정치인, 관료들의 오만함과 도덕적 저열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맹비난했다.

북한은 지난달 25일 허종만 조총련 부의장을 통해 일본적십자사에 성금 10만달러를 보냈지만 일본 외무성은 홈페이지에 올린 대지진 지원물자 및 기부금 목록에서 북한을 쏙 빼놓았다고 도쿄신문이 24일 보도했다.

당시 일본 외무성 관계자는 "북한이 적십자사를 통해 지원했을 뿐 외무성에는 통지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신보는 "도쿄신문은 1995년이나 2004년 지진 때도 같은 형식으로 조선에서 위문금을 보냈으니 일본정부가 모를 리 없다고 썼다. 지당한 지적"이라고 강조했다.

nari@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1/04/27 18:0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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