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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째 제자리걸음 고양 한류월드 돌파구 찾나>

경기도가 3년째 멈춰서 있는 고양 한류월드 조성사업을 정상화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해 공개된 '한류월드' 조감도 (자료사진)
경기도가 3년째 멈춰서 있는 고양 한류월드 조성사업을 정상화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해 공개된 '한류월드' 조감도 (자료사진)


1.2구역 자금 확보 '관건'..호텔.공공시설 그나마 '진척'

(고양=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가 3년째 멈춰서 있는 고양 한류월드 조성사업을 정상화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도(道)는 한류월드의 핵심으로 2008년 5월 착공된 뒤 자금난에 허덕이며 3년째 아무런 진척이 없는 1구역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정상 추진하기 위해 자금확보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이달말께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도가 추진중인 한류월드 조성사업은 5조9천400억원(공공 1조440억원, 민간 4조8천960억원)을 들여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일대 99만4천여㎡를 1~3구역으로 나눠 '한류(韓流)'를 테마로 한 복합문화관광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그러나 1구역과 2구역 모두 사업자가 토지매입비 중도금을 제때 내지 못해 계약 해지를 당했거나 당할 처지에 놓이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

그나마 숙박시설과 공공시설이 들어서는 3구역만 어느 정도 진척을 보이고 있다.

◇1구역 테마파크.2구역..'자금 확보' 관건 = 한류월드 사업이 난항을 겪게 된 것은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은행의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이 막히면서다.

1구역 사업자인 한류우드㈜는 2006년 5월 테마파크(24만㎡)와 상업시설(4만2천㎡) 28만2천㎡를 1천888억원에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한 뒤 1천449억원을 납부하고 2009년 9월부터 중도금 381억원을 연체하고 있다.

도가 고민하는 것은 미납 토지대금을 받는 것이 아니라 한류우드가 토지매입비를 제외한 4천억원에 달하는 추가 사업비를 댈 수 있느냐다.

현재 분위기에서는 사업성 만을 보고 돈을 빌려주는 PF대출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로 인해 경기도는 한류우드와 부지공급 계약을 해지하고 다른 사업자를 공모할지 아니면 외국투자자본을 유치해 자금 확보에 숨통을 터줘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할지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안되면 한류월드 전체 사업이 흔들릴 수 밖에 없다"며 "정상화 방안의 핵심은 테마파크 사업비 조달을 어떻게 할 것인가로 조만간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구역 역시 사업자인 일산프로젝트㈜가 2008년 8월 9만7천여㎡에 대한 부지공급계약을 체결한 뒤 계약금(10%) 594억원만 내고 나머지 대금을 납부하지 못하면서 지난해 계약해지를 당해 관련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도는 2구역 사업의 경우 공동주택 1천131가구와 상업시설, 오피스텔을 짓는 것으로, 한류월드 사업 성격에서 다소 벗어나 있어 다소 지연돼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호텔 건립.공공시설 유치 '순항' = 한류월드 사업 가운데 그나마 진척을 보이는 것은 호텔 건립사업과 공공시설 유치사업이다.

호텔사업의 경우 2구역 숙박시설용지 7천195㎡에 ㈜대명레저산업이 지난해 6월 지하 4층, 지상 20층, 연면적 4만6천969㎡, 377실 규모의 특2급 관광호텔 건립공사를 시작해 2013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3구역 1만458㎡ 숙박시설용지는 지난해 2월 도와 인터불고 그룹이 300실 규모의 특1급 호텔을 짓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업이 진행중이다.

또 도는 지난 13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고양관광문화단지 내 관광호텔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3구역 7만3천946㎡에 3천50실 규모의 비즈니스급 호텔을 건립할 계획이다.

지난달 도시개발법 개정으로 관광호텔을 지을 때 토지를 감정가격 이하로 공급할 수 있게 됐으며 문광부와 협약에 따라 민간기업과 도가 호텔사업을 함께 시행할 수 있어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3구역 업무용 2만5천525㎡에는 EBS 통합사옥과 방송통신위원회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테마파크 조성사업에 대한 자금 확보방안만 마련되면 한류월드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것"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400만~600만명이 찾을 것으로 보여 해외 관광객 유치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wyshi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1/04/24 07:3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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