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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도 튀니지인 입국 통제 강화

네덜란드도 튀니지인 입국 통제 강화

(브뤼셀=연합뉴스) 김영묵 특파원 = 북아프리카 정정불안 속에 유럽이 튀니지 '보트피플' 유입에 골치를 앓는 가운데 네덜란드 당국이 튀니지인의 입국 통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탈리아 정부가 튀니지를 탈출한 이민자에 대해 임시거주증을 발급하자 프랑스, 독일 등이 입국 통제를 강화한 데 이어 네덜란드도 이에 가세한 것이다.

18일 네덜란드 언론에 따르면 암스테르담 스히폴국제공항의 출입국 관리청은 이탈리아 정부가 발급한 임시거주증을 소지한 채 무비자 입국하는 튀니지인을 '특별 관리'하기로 했다.

출입국 관리청은 독립적으로 생계를 유지하기에 충분한 금융자산 보유 여부, 또는 네덜란드 내 취업 여부를 증명할 서류를 제시하지 못할 경우에는 "공공질서에 위협이 되는 인물"로 규정해 곧바로 이탈리아에 돌려보낼 방침이다.

이탈리아는 이달 초 2만5천여 명의 튀니지 '보트피플'에 임시거주증을 발급하면서 임시거주증 소지자는 솅겐지역을 무비자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후 프랑스와 독일이 입국 통제를 강화하기로 했으며 네덜란드와 벨기에, 룩셈부르크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대해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임시거주증을 발급받은 튀니지인의 지문 정보를 공유토록 의무화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프랑스 당국이 17일 튀니지 이민자와 이들을 후원하는 운동가들이 탑승한 열차의 입국을 막아 논란이 됐다.

이탈리아 철도청에 따르면 튀니지 이민자, 운동가들이 탑승한 열차가 양국 접경지대의 벤티미글리아역을 출발해 월경하려 하자 프랑스 당국이 이 열차의 운행을 불허했다.

프랑스 당국은 자국에서 독립적으로 생계를 유지할 수 있을 정도의 금융자산이나 소득이 담보되는 튀니지인에 대해서만 입국을 허용하겠다는 방침이고 독일과 네덜란드도 이에 가세하면서 당분간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conom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1/04/18 16:5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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