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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리 본즈 홈런기록 지키려고 거짓말"

송고시간2011-04-08 10:09

"배리 본즈 홈런기록 지키려고 거짓말"
최종변론서 검찰 결론..배심원들 유·무죄 토의 개시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미국 프로야구 홈런왕 배리 본즈(47)가 홈런 기록을 지키려고 금지약물과 관련해 위증을 이어갔다고 검찰은 결론을 내렸다.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7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서 열린 최종변론에서 본즈가 말할 기회를 모두 얻었지만 끝내 진실을 털어놓지 않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제프리 네드로 검사는 배심원들에게 "스테로이드 사용이 메이저리그 홈런기록을 포함한 그의 성과에 오점을 남기기 때문에 본즈는 위증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배심원들은 상식적으로 봐달라"며 "1년에 1천700만 달러(약 185억원)를 버는 선수가 무엇인지 물어보지도 않은 약물을 개인 트레이너에게서 받아 사용하겠느냐"고 말했다.

본즈는 미국 체육계 도핑파문을 조사하려고 2003년 열린 연방 대배심에서 경기력을 높이려고 의도적으로 금지약물을 먹지 않았다는 취지로 말했다가 위증 혐의로 기소됐다.

그의 공판에는 옛 여자친구, 쇼핑 도우미, 동업자, 전·현직 선수, 스포츠용품업체 관계자, 미국 반도핑 기구 전문가 등이 검찰 측 증인으로 나와 본즈에게 불리한 증언을 했다.

본즈 측에서는 증인을 한 명도 법정에 세우지 않았다.

배심원은 이날 공판이 끝나자 본즈의 혐의에 대한 유·무죄를 평결하기 위한 토의에 들어갔다.

본즈는 개인통산 홈런(762개)과 한 시즌 홈런(73개)을 포함해 한 시즌 장타율, 개인통산·한 시즌 볼넷과 고의사구 등에서 메이저리그 기록을 세웠으나 금지약물의 힘을 빌렸다는 의혹을 사왔다.

jang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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