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버스추락은 일시적 브레이크 작동불능 때문
송고시간2011-03-28 14:03

버스추락 사고 현장
(양산=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26일 경남 양산시 어곡동 1051호 지방도 내리막길에서 MT에 참가했던 대학생들을 태운 버스가 계곡 50m 아래로 추락한 사고 현장에서 119구조대원들이 차량 아래를 수색하고 있다.2011.3.26 <<지방기사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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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등 차체조사서 결함 발견안돼
(양산=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관광버스가 경남 양산시의 급경사 도로에서 추락해 3명이 숨지고 29명이 다친 사고를 조사 중인 경남지방경찰청은 "내리막길 과도한 브레이크 사용에 따른 일시적인 작동 불능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28일 밝혔다.
경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도로교통공단 등에서 주말동안 사고 버스의 차체를 조사한 결과, 차량에는 특별한 결함이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26일 낮 12시3분께 경남 양산시 어곡동 1051호 지방도에서 창원의 모대학버스가 20여m 아래 계곡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1, 2학년 대학생과 교수, 운전기사 등 33명의 탑승자 가운데 남학생 2명고 여학생 1명 등 3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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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경찰은 "사고 당시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운전자 임모(41)씨의 진술과 현장조사를 토대로 경사 10도가 넘는 내리막길을 계속 내려오던 관광버스의 브레이크가 일시적인 작동 불능에 빠져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했다.
더 정확한 사고원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도로교통공단, 경찰의 합동감정결과가 나오는 2주뒤쯤 통보된다.
창원의 모 대학 학생과 교수를 태우고 귀가하던 관광버스는 26일 낮 경남 양산시 어곡동 1051호 지방도에서 50여m 아래 계곡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정모(18)양 등 학생 3명이 숨지고 1, 2학년 학생과 교수, 운전기사 등 2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숨진 3명에 대한 장례는 이날 오전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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