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통근열차' 뒤안길로..이용객 급감
송고시간2011-03-27 09:00
전설이 된 경의선 통근열차와 강매역
(고양=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서민들의 애환이 고스란히 담긴 경의선 통근열차가 30일 오전 7시 26분 서울로 출근하는 지역주민을 태우고 강매역을 떠나고 있다. 강매역은 1974년 간이역으로 만들어져 정식 역으로 승격하지 못하고 경의선 전철복선화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경의선은 7월 1일 개통식을 갖고 복선전철로 운행돼 59년의 통근열차는 전설이 됐다. 2009.6.30
srbaek@yna.co.kr
광역전철화 등 영향..경의선ㆍ경원선 두 곳만 명맥
(대전=연합뉴스) 윤석이 기자 = 대도시 주변의 직장인, 학생 등의 추억이 녹아있는 '통근열차'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다.
전설이 된 경의선 통근열차와 강매역
(고양=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서민들의 애환이 고스란히 담긴 경의선 통근열차가 30일 오전 7시 43분 서울로 출근하는 지역주민을 태우려고 강매역으로 미끄러져 들어오고 있다. 강매역은 1974년 간이역으로 만들어져 정식 역으로 승격하지 못하고 경의선 전철복선화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경의선은 7월 1일 개통식을 갖고 복선전철로 운행돼 59년의 통근열차는 전설이 됐다. 2009.6.30
srbaek@yna.co.kr
27일 코레일에 따르면 2008년 688만5천명에 이르던 통근열차 이용객은 2009년 398만8천명, 2010년 125만5천명으로 해마다 50% 이상씩 급감하고 있다.
이는 도시 주변 철도의 광역 전철화, KTX 개통 등으로 전철이나 광역급행열차 등이 통근열차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디젤기관차로 운행되는 통근 열차는 서민들의 대표적 이동 수단이지만, 전철 등에 비해 운행 속도가 늦고 열차 운행에 따른 비용도 더 든다는 단점을 지녔다.
이 때문에 지난 2006년 10개 노선 12개 구간에서 운행되던 통근열차는 같은해 11월 경부선(대구-마산), 경전선(부전-마산), 호남선(광주-목포)이 폐지된 데 이어 2008년 1월 군산선(군산-익산), 대구선(동대구-포항), 정전선(아우라지-증산) 등을 끝으로 대부분 폐지됐다.
전설이 된 경의선 통근열차와 강매역
(고양=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서민들의 애환이 고스란히 담긴 경의선 통근열차가 30일 오전 7시 43분 서울로 출근하는 지역주민을 태우려고 강매역으로 미끄러져 들어오고 있다. 강매역은 1974년 간이역으로 만들어져 정식 역으로 승격하지 못하고 경의선 전철복선화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경의선은 7월 1일 개통식을 갖고 복선전철로 운행돼 59년의 통근열차는 전설이 됐다. 2009.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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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경원선 동두천-신탄리 구간(35.7㎞)과 경의선 문산-도라산 구간(9.7㎞) 등 두 곳에서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그나마 누적된 운행 적자로 경원선의 경우 지난해 운행횟수를 하루 34회에서 24회로 줄이려 했지만 지역 자치단체와 주민 등의 반대로 잠정 유보된 상태다.
경의선도 남ㆍ북한 철도 연결 등에 대비하려는 목적과 함께 안보관광 등 사실상 관광열차로 운행되면서 통근열차 기능은 크게 퇴색됐다.
코레일 여객본부 관계자는 "2009년 경의선 복선전철화 등 대부분의 철길이 전철화되면서 통근 열차의 역할이 대폭 줄고있다"며 "당분간 통근열차 폐지 계획은 없지만 결국 철도의 전철화, 고속화 추세로 사라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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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1/03/27 09: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