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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 꼼짝마' 사기도박카드 식별 앱 개발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24일 사기도박 카드 식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치트 파인더'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국과수 문서영상과 영상분석실 직원 5명이 4개월에 걸쳐 개발한 `치트 파인더'는 뒷면에 적외선이나 자외선으로 판별할 수 있는 특수 잉크를 바른 이른바 `목카드'를 식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카드를 촬영하면 `치트 파인더'가 사진 파일을 판독해 특수 잉크가 묻었는지 감별한다.

경찰에 따르면 사기도박 사건은 1년에 100여건 가량 적발되며 대부분 목카드가 범행도구로 사용된다.

기존에는 `VSC5000'이라는 2억5천만원 상당의 장비가 있어야 목카드를 식별할 수 있었으나 `치트 파인더'를 사용하면 별도의 장비 없이 현장에서 스마트폰만으로 사기도박 카드를 식별할 수 있다.

국과수 문서영상과 이중 박사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비가시광선 영역의 잉크를 검출하는 애플리케이션은 지금까지 개발 사례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난 1월 대한민국 명의로 특허를 출원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기도박 단속용으로 `치트 파인더'를 일선에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국과수는 이날 양천구 신월동 청사에서 창설 56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국과수 정희원 원장은 기념식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승격한 이후 처음 맞는 뜻 깊은 기념식"이라며 "국민의 편에 서서 한국 및 아시아의 과학수사를 선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kind3@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1/03/24 15:1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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