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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세계 전체 日에 관심 가져야">(종합)

<李대통령 "세계 전체 日에 관심 가져야">(종합)
UAE 동포간담회서..왕세자와 비공식 만찬 우의 다져

(두바이=연합뉴스) 추승호 이승우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는 14일 두바이 시내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현지 동포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일본 대지진 사태를 언급, "어느 한 나라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 모든 나라가 재난을 입은 일본에 관심을 갖고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인간이 극복할 수 없는 자연재해를 입었을 때는 세계가 모두 힘을 합쳐 극복하도록 도움을 줘야 하고, 깊은 애도와 위로를 보내야 한다"면서 "특히 우리는 가까운 이웃이어서 더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브라카 원자력발전소 건설 기공식 참석 사실을 소개하면서 "일본 원전에 지진 피해도 있고 해서 약식으로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우리 국민과 동포들의 근면성을 강조한 뒤 "나도 세계 모든 정상 중에서 제일 열심히 한다. 1월1일 하루 쉬고 2일부터 바로 일하는 대통령은 나밖에 없더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그러면서 "내가 기초를 열심히 해놓으면 다음 대통령은 연말에 휴가를 가도 될 것이라고 위안을 삼는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당대에서 원조를 받다가 주는 나라가 된 것은 인류 역사상 처음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대한민국 국민이 위대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UAE에는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중심으로 6천200여명의 동포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번 간담회에는 신동철 한인회장과 각계 동포 대표 150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전날 오후 공식일정을 모두 마치고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자의 전용 호텔인 카스르 알 사랍 호텔에서 모하메드 왕세자와 만찬을 함께했다고 홍상표 홍보수석이 전했다.

아부다비 시내에서 200km 떨어진 사막에 지어진 이 호텔은 모하메드 왕세자가 개인적으로 휴식을 취하거나 귀빈을 접대할 때 사용하는 장소로, 이 대통령을 이 곳으로 초청한 것은 '극진한 예우'를 보인 것이라는 게 청와대 측의 설명이다.

이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자는 이날 비공식적으로 식사를 함께하면서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후문이다.

chu@yna.co.kr

lesli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1/03/14 23:2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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