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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문성민, 신인왕 등 수상 자격 회복

문성민의 스파이크
문성민의 스파이크(서울=연합뉴스) 현대캐피탈 문성민이 3일 오후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상무신협과 경기에서 강스파이크를 하고 있다. 2011.3.3 << 현대캐피탈 >>
kane@yna.co.kr


배구연맹 상벌위, 문성민 구제 결정..징계와 배치돼 논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를 거부하고 외국으로 나갔다가 돌아온 '거포' 문성민(25.현대캐피탈)이 신인왕 등 각종 수상 자격을 회복했다.

그러나 규정을 내세워 문성민의 수상 권리를 박탈했던 한국배구연맹(KOVO)이 원칙을 뒤집어 다시 수상 자격을 부여하면서 논란이 불거질 전망이다.

KOVO는 4일 오전 중구 남대문로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상벌위원회를 열어 문성민의 수상 자격을 논의한 끝에 빼앗았던 자격을 돌려주기로 했다.

이로써 문성민은 신인선수상 및 정규리그 최우수선수, 기타 개인기록 시상 후보로 오를 수 있게 됐다.

곽승석(대한항공)과 박준범(KEPCO45), 김정환(우리캐피탈) 등 3강 구도로 진행되던 신인왕 판도도 큰 변화를 맞았다.

모임에는 상벌위원 7명 중 김명환 위원장과 장재옥 중앙대 법대교수, 송대근 스포츠동아 대표이사, 박상설 KOVO 사무총장, 이선구KOVO 경기운영위원장 등 5명이 참석했다.

KOVO는 지난달 '누적 출전정지 경기수 3경기 이상 징계를 받은 선수는 당해 시즌 표창 선수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규정에 따라 문성민은 각종 수상 자격이 없다고 내부적으로 유권해석을 내렸다.

이미 문성민에게 이번 시즌 1라운드 6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기에 이 조치는 합당하게 여겨졌다.

200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KEPCO45에 지명된 문성민은 입단을 거부하고 독일 프로배구로 진출했고 이후 터키를 거쳐 이번 시즌 직전 현대캐피탈에 입단했다.

KOVO는 지난해 11월 문성민의 드래프트 거부를 지적하며 문성민에게 징계금 1천만원과 이번 시즌 1라운드(6경기)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KOVO 상벌위원들은 이날 표창 수상 제한 규정이 '경기 중 폭력행위나 파렴치한 행동에 대한 출전정지 징계'에 따른 후속 조치로 제정됐고 문성민에게는 해당이 안된다는 논리를 내세웠다.

이어 이 규정을 문성민에게 포괄적으로 적용하기에는 논란의 소지가 있고 문성민이 국가대표로서 국위를 선양한 점,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점을 고려해 표창 제한을 두지 않기로 뜻을 모았다.

하지만 KOVO가 이미 원칙을 내세워 징계를 내린 선수에게 규정을 바꾸면서까지 상을 주자는 것을 불편하게 바라보는 시각도 있다.

이미 문성민의 드래프트 거부가 시장 질서를 교란했다는 걸 인정하면서도 선수 개인에게는 면죄부를 준 것이라 앞으로 비슷한 일이 재발했을 때는 어떤 원칙을 적용할지 의아해하는 팬들도 있다.

KOVO는 표창에 제한을 두는 규정이 새로운 문제를 일으키자 경기 중 발생하는 행위에 따른 출전 정지에 국한하는 것으로 개정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cany990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1/03/04 12:3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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