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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의 이야기' 묘지명 특별전>

<'삶과 죽음의 이야기' 묘지명 특별전>
국립중앙박물관, 내달 1일~4월 17일 '조선 묘지명'전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이 김영나 관장 부임 이후 첫 번째 특별전으로 조선시대 묘지명(墓誌銘)을 내놓는다. 이번 특별전은 2007년 개최한 고려시대 묘지명 특별전의 후속편이라는 성격도 갖는다.

<'삶과 죽음의 이야기' 묘지명 특별전> - 2

이번 특별전은 '삶과 죽음의 이야기, 조선 묘지명'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음 달 1일 개막해 4월17일까지 박물관 상설전시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린다.

비운의 '어린 왕자' 영창대군과 어쩌면 그보다 더 비극적 종말을 맞았다고 할 만한 사도세자, 살아서 갖은 영화를 누린 한명회, 기라성을 방불하는 조선 문단의 대표자들인 서거정과 정철 등을 포함해 약 150점에 달하는 인물의 묘지명이 선보인다.

210여 점에 달하는 묘지명을 소장한 국립박물관 자체 소장품 말고도 외부 기관에서 50점 정도를 빌렸다.

영창대군 묘지명은 이번 자리를 빌려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되며 아버지 영조가 직접 쓴 사도세자 묘지명은 그가 죽음에 이르게 된 원인으로 그의 부인 혜경궁 홍씨가 한중록에서 말한 것과는 달리 아들의 실책을 거론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삶과 죽음의 이야기' 묘지명 특별전> - 3

묘지명이란 죽은 이의 이름과 행적, 집안 내력 등을 적어 기록한 금석문의 일종으로, 무덤 안에 시신과 함께 부장한다는 점에서 무덤 바깥에 세우는 비갈(碑碣) 혹은 묘갈(墓碣)과는 결정적으로 갈라진다. 또 무덤 안에 들어가기 때문에 비갈에 비해 크기도 훨씬 작다.

이번 특별전은 고려시대와는 전혀 다른 풍모를 지닌 조선시대 묘지명만을 모은 전시회로는 국내 처음이다.

고려시대와 비교해 조선시대 묘지명에서 발견되는 가장 큰 특징은 분청사기를 이용하기 시작했고 그 격식 또한 후대로 갈수록 훨씬 자유로워져 원형이 있는가 하면, 벼루를 재활용한 것도 있고, 서책식이 많은가 하면, 그릇형도 있다는 점이다.

이번 특별전은 이런 시대적 흐름을 따라 묘지명의 변화를 보여주는 자리로 꾸민다.

<'삶과 죽음의 이야기' 묘지명 특별전> - 4

http://blog.yonhapnews.co.kr/ts1406/

taeshi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1/02/23 14:5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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