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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김정철 곁 여성은 동생 김여정(종합)

송고시간2011-02-16 21:18

김정철 동행 '젊은 여성'은 여동생 김여정 추정
김정철 동행 '젊은 여성'은 여동생 김여정 추정

(서울 KBS화면 =연합뉴스) 싱가포르에서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에릭 클랩턴의 공연을 본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차남 김정철과 동행한 '젊은 여성'이 여동생인 김여정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KBS가 보도했다. 2011.2.16

어린 시절과 상당히 닮은 모습 유지

(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차남 정철(30)이 에릭 클랩턴의 싱가포르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이 언론에 공개된 가운데 정철 옆에 여동생 여정(24)이 앉은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여정은 객석에서 정철 오른편에 가까이 붙어 앉아 있는데, 대화를 나누며 웃음을 짓는 등 격의 없는 모습이었다.

여정은 또 스스럼없이 객석에 앉은 채로 자리에서 일어나 무대를 등지고 선 정철의 사진을 찍어주기도 했다.

처음 영상이 공개됐을 때부터 정철 옆에 앉은 이 여성이 여정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김정철 동행 '젊은 여성'은 여동생 김여정 추정
김정철 동행 '젊은 여성'은 여동생 김여정 추정

(서울 KBS화면 =연합뉴스) 싱가포르에서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에릭 클랩턴의 공연을 본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차남 김정철과 동행한 '젊은 여성'이 여동생인 김여정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KBS가 보도했다. 2011.2.16

이미 공개된 어린 시절 사진에서 여정은 얼굴형이 동그랗고 볼살이 통통해 귀염성이 있는 얼굴인데 지금도 유년기 모습이 그대로 남았다고 할 정도로 어린 시절과 상당히 닮은 모습이다.

성혜림에게서 태어난 김정남(40)과 달리 여정은 정철·정은과 함께 고영희에게서 난 자식이라 정철과 각별한 사이일 수밖에 없어 싱가포르 공연 나들이에 동행한 것이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

더구나 후계자로 등극한 정은과 달리 정철과 여정은 후계구도에서 멀찌감치 떨어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남다른 우애를 지녔을 개연성이 크다.

정철의 경우 애초부터 권좌를 물려받는 일에 관심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지기는 하지만 동생 정은이 후계자로 등극하던 지난해 9월 대표자회 때 기념촬영에서 빠지는 등 '묘한' 관계이기도 하다.

그러나 여정은 대표자회 기념촬영에도 등장하고 이번에 정철의 싱가포르 나들이에도 동행하는 등 후계체제와 무관하게 두 오빠와 가깝게 지내는 모습을 보였다.

2009년 4월 조선중앙TV는 정철·정은·여정 3남매가 김기남 비서와 나란히 서서 찍은 `봄나들이' 사진을 내보내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이 여성이 여정으로 파악되기 전에 정철의 아내가 아니겠느냐는 분석도 내놨지만 대북 소식통은 정철이 미혼이라고 전한다.

nari@yna.co.kr (끝) na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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