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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갠지스 강 오염 담낭질환 유발 의혹

송고시간2011-01-30 13:07

印 갠지스 강 오염 담낭질환 유발 의혹

(뉴델리=연합뉴스) 김진영 통신원 = 인도인들이 영적 어머니로 여기는 갠지스 강이 중금속에 오염돼 심각한 담낭관련 질환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P. 자가나스 박사가 이끄는 뭄바이 의료팀은 최근 국제간담췌학회(The International Hepato-Pancreato-Biliary Association) 공식 저널인 HPB를 통해 지난 6년 동안 인도 북부 지역을 흐르는 갠지스 강 주변 3개 구역, 60개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강물 및 주변 토양 오염과 주변 지역 거주민들의 당남관련 질환이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음을 밝혔다고 타임즈오브인디아가 30일 보도했다.

보고서는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30세 이상 주민 중 6.2%가 담낭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우타르 프라데시와 비하르 등 2개 주(州)에서만 매년 2만~3만명이 관련 질환에 걸리는 것으로 추산됐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자가나스 박사는 이 조사가 구역 당 150개 마을 중 20개 마을씩만 조사한 것임을 고려할 때 전체 마을을 정밀 조사할 경우 환자 수가 엄청날 것으로 우려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현재 릴라바티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자가나스 박사는 뭄바이 중심지의 파렐 지역 타타 메모리얼 병원에서 근무할 당시 당낭 암 판정을 받은 환자 중 50%이상이 비하르나 우타르 프라데시 지역 출신임을 의아하게 여겨 조사에 착수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박사를 중심으로 한 의료팀은 암이 생활습관과 환경의 영향으로 발생한다는 점을 전제로 조사했으며 비하르 지역 주민들이 즐겨 먹는 사투(보리가루를 전처럼 부쳐먹는 음식)가 담석을 만들 가능성이 높은 것을 밝혀냈으나 담석이 항상 암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주변 환경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환자들이 주로 강 주변 5km 이내에 살고 있음을 밝혀내 강물및 토양 오염과 담낭관련 질환의 상관관계를 증명해 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eagle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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