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코트디부아르 두 대통령 중앙은행 인출권 힘겨루기

코트디부아르 두 대통령 중앙은행 인출권 힘겨루기

(다카르=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대선 결과를 두고 서로 다투고 있는 코트디부아르의 두 대통령이 서아프리카 중앙은행(BCEAO)의 자금 인출권을 놓고 힘겨루기에 들어갔다.

로랑 그바그보 정부는 서아프리카 중앙은행 코트디부아르 지점이 세네갈에 있는 은행 본부가 아니라 그바그보 정부의 지시를 따르도록 명령했다고 AP통신이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지난해 11월 대선 결과에 불복하며 대통령직을 내놓지 않고 있는 그바그보 정부의 데지르 달로 재무장관은 전날 국영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발표했다.

코트디부아르가 가입한 서아프리카 경제통화연합(UEMOA)의 8개 회원국은 서아프리카 중앙은행에서 발행하는 화폐인 프랑 세파를 공동으로 사용하며 이 은행을 통해 자금을 인출하고 있다.

국제사회와 UEMOA는 그바그보의 퇴진을 유도하기 위해 국제사회에서 합법적 당선인으로 인정받은 알라산 와타라 대통령이 지명한 인사만 중앙은행의 자금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그바그보 대통령 측이 급료를 지급하지 못하면 군대와 경찰이 등을 돌릴 것으로 기대하면서 자금줄 죄기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것.

그바그보 정권은 UEMOA의 결정을 어기고 그바그보 정부에 계속 자금을 대주던 필립 앙리 다쿠리 타블레이 BCEAO 총재마저 국제사회의 사퇴 압력을 받고 최근 자리를 내놓으면서 BCEAO에서 자금을 인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유엔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대선 이후 최근까지 정치 불안으로 코트디부아르에서 최소 260명이 숨졌으며 2만9천여명이 유혈 사태를 피해 라이베리아로 피난했다.

sungjinpar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1/01/27 01:41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AD(광고)
광고
AD(광고)

위키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