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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위성 영상 3월말 일반에 공개

천리안 위성이 촬영한 `한파 절정' 한반도
천리안 위성이 촬영한 `한파 절정' 한반도(서울=연합뉴스)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16일 천리안 위성이 한반도 주변을 촬영한 영상을 기상청이 17일 공개했다. 일반적으로 찬기가 남하하면서 해상을 통과할 때 해기차(해수면온도와 850hPa 기온의 차)로 해상에는 적운열이 바람방향을 따라 발생한다. 공개된 영상은 천리안 위성 기상탑재체가 관측한 한반도 주변 가시영상으로, 중국과 몽골에서 남하한 한기로 해상에서 빗자루로 쓸어내리는 듯한 모양으로 발달한 적운열이 잘 관측됐다. 2011. 1. 17 <<기상청 제공>>
kong79@yna.co.kr

기상청 홈피서 15분 단위로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기상청은 국내 첫 기상위성인 천리안 위성이 촬영한 영상을 3월 말 홈페이지(http://www.kma.go.kr)를 통해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6월27일 발사된 천리안 위성은 목표정지궤도에 진입한 이후 기상 및 해양 영상 촬영에 성공했고, 통신안테나 신호가 안정적으로 측정돼 그동안 정상적으로 시험 운영됐다.

지난해 8월에는 반사된 태양빛의 양을 측정하는 가시영상과 밤낮에 관계없이 기상현상을 관측하는 적외영상을 수신함에 따라 천리안 위성은 기상위성으로서 본격적인 임무를 수행하게 됐다.

기상청은 이달 말까지 궤도상에서 천리안 위성의 시험 운영을 끝내고 준비 과정을 거쳐 3월 말께 위성이 보낸 영상을 일반에 공개할 방침이다.

기상청 홈페이지에는 그동안 일본의 기상위성인 `MTSAT-2'가 찍은 한반도와 그 주변의 기상 및 해양 영상이 사용됐다.

MTSAT-2의 영상은 30분 단위로 제공되지만 천리안 위성이 보낸 영상은 15분 단위로 공개돼 더 정밀한 관측 자료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정밀한 자료가 제공되기 때문에 황사, 집중호우, 폭설 등 한반도 주변의 돌발적인 기상 변화를 정확하게 관측할 수 있고, 태풍 등 위험 기상을 조기에 탐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직원들은 그동안 내부망을 통해 천리안 위성이 보낸 영상을 분석해 예보에 적용했다"며 "3월 말부터는 위성이 찍은 고해상 영상자료를 일반인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ong7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1/01/26 05:3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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