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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브랜드 UP 전시회' 첨단 기법 망라

송고시간2011-01-25 15:54

우리가 사이버 외교사절단
우리가 사이버 외교사절단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자원봉사자들이 25일 서울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막된 `우리가 바로 대한민국 브랜드입니다! 세계인과 함께 하는 대한민국 UP' 전시회 개막식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와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가 공동주최한 이 전시회는 오는 30일까지 열리며 독도관련 해외 교과서 오류 수정자료 및 효과적인 한국 홍보방법 전시를 통한 국가 브랜드 제고를 위해 기획됐다. 2011. 1.25
srbaek@yna.co.kr

역사.문화 관련 QR코드로 스마트폰 외교 전개

(서울=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우리 문화와 역사를 제대로 알리고 세계의 문제를 이해하면서 국가브랜드를 높이자!"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와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사장 박정찬)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국가브랜드 UP 전시회'가 25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막됐다.

30일까지 6일간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 주제는 `세계인과 함께 하는 대한민국 브랜드 UP'.

국제적으로 잘못 알려진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조사 및 시정 활동과 함께 국내 다문화 문제와 질병과 빈곤 등 국제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펼침으로써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한국 청년들에게는 세계를 무대로 꿈을 펼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전시실 3층 어린이박물관으로 통하는 복도 양편에 한국의 역사와 문화 관련 QR(Quick Response) 코드를 그려 넣은 대형 펼침막과 10년 뒤 한국의 미래상을 그려보는 포스팅보드, 미국과 독일 등 세계 각국 교과서에 실려 있는 한국 관련 오류를 보여주는 출판물들이 전시돼 오가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당신이 대한민국 브랜드"
"당신이 대한민국 브랜드"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연합뉴스 한민족센터 본부장과 김중섭 경희대국제교육원장 등 참석자들이 25일 서울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막된 `우리가 바로 대한민국 브랜드입니다! 세계인과 함께 하는 대한민국 UP' 전시회에서 대한민국의 모습을 적은 스키커를 붙이고 있다.
연합뉴스와 사이버외교사절단반크의 공동주최한 이 전시회는 오는 30일까지 열리며 독도관련 해외 교과서 오류 수정자료 및 효과적인 한국 홍보방법 전시를 통한 국가 브랜드 제고를 위해 기획됐다. 2011. 1.25
srbaek@yna.co.kr

박물관에 온 초등학생들과 부모들이 지나다 발길을 멈추면, `당신이 대한민국의 브랜드입니다'라고 새긴 파란색 상의를 맞춰 입은 반크 자원봉사자들이, 한국을 왜 알려야 하는 지, 국가브랜드가 무엇인지를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 준다.

아이들을 데리고 온 주부 정정임(42. 삼성동) 씨는 반크가 운영하는 1개월짜리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에 관심을 보이면서 "이런 활동을 어머니들도 함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반크 활동을 들어본 적은 있지만 전시회에 온 것은 처음이었다.

관람객들은 특히 QR코드 펼침막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해부터 활성화되기 시작한 QR코드는 바코드 비슷하게 만든 정사각형 코드를 통해 동영상을 포함한 대용량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 QR코드 펼침막은 이번 전시회의 하이라이트이다.

반크는 `고구려' `청자' `한글' `이순신' 등 약 100여 개 QR코드와 각각 5분 분량의 콘텐츠를 제작해 손쉽게 우리 문화와 역사에 관한 정보를 얻고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올해 한국의 스마트폰 보급 대수가 1천만 대를 돌파할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페이스북과 트위터, 스마트폰을 통해 세계인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스마트폰 외교' 사업의 일환이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일본은 1950년대 이미 세계 교과서연구센터를 설립해 `다케시마'와 `일본해'를 선전해 왔다"면서 "비록 오프라인에서는 우리가 반세기 뒤졌지만, 스마트폰 시대에는 우리가 앞설 수 있다"고 말했다.

손미향 국제백신연구소 본부장이 즉석에서 본을 보였다. 그는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열고 "묵묵히 전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멋진 청년들 반크,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 오늘부터 6일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되는 그 멋진 현장, 꼬옥 가 보세요'라는 글을 사진과 함께 올렸다.

`10년 뒤 한국의 모습'을 그려보는 포스팅 보드에는 한국의 미래에 대한 관람객들의 염원이 가득 담겼다.

"당신이 대한민국 브랜드"
"당신이 대한민국 브랜드"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25일 서울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막된 `우리가 바로 대한민국 브랜드입니다! 세계인과 함께 하는 대한민국 UP' 전시회에서 박기태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단장이 세계를 이해하는 글로벌 마인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와 사이버외교사절단반크의 공동주최한 이 전시회는 오는 30일까지 열리며 독도관련 해외 교과서 오류 수정자료 및 효과적인 한국 홍보방법 전시를 통한 국가 브랜드 제고를 위해 기획됐다. 2011. 1.25
srbaek@yna.co.kr

재미동포 자녀들에게 한글을 가르치고 있는 최미영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부회장은 "전세계에서 으뜸가는 문화민족으로 우뚝 서길" 바랬고,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박정숙 `호프키즈 코리아' 대표(경희대 국제교육원 객원교수)는 "다름이 틀림이 아니라, 다양성으로 인정되는,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꿈꿨다.

엄마와 함께 박물관에 온 조수민(10) 양은 `10년 뒤에는 남북한이 하나로 합쳐졌으면 좋겠다'는 꿈을 펼쳤고, 함께 온 친구 홍예지 양은 "10년 뒤에는 저절로 가는 자동차가 나올 것"을 기대했다.

경희대 국제대학원에서 우리말 연수를 받는 여러 나라 청년 학생들도 전시회를 관람하며 한국 청년들과 어울렸다.

인도네시아에서 온 킴벌리(22) 씨는 "10년 뒤에는 한국이 세계에 더 많이 알려지고 더욱 발전된 나라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한 뒤 한국과 인도네시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타지키스탄에서 온 오딜 유스포프(31) 씨는 "한국 알리기, 참 좋은 사업"이라며 동참할 뜻을 밝혔고, 인도에서 5년간 배우로 활동하다 서울에서 연기 수업을 받고 있다는 아누빰 트리파티(22) 씨는 "외국인들에게 친절한 한국 사람들이 좋다"면서 "친구를 많이 사귀고 있다"고 말했다.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반크 동아리 활동을 했고, 지금은 이화여대 3학년에 다니며 반크 인턴사원으로 일하고 있다는 김보경(22) 씨는 "나중에 기자가 돼서도 신나고 재미있게 우리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일을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반크는 이번 전시회에서 지난 2년간 외국으로 나가는 1만여 명의 한국 청년들에게 제공한 한국 홍보자료와 청년들의 활동 사진도 함께 전시하고, 관람객 2천명에게 아시아 각국의 에티켓과 인사말, 국가정보가 수록된 영문 지도와 한국 홍보 자료를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박 단장은 "이번 전시회는 스마트폰 외교의 새 장을 열고, 반크의 6만여 회원을 포함한 한국의 청년들이 우리 문화와 역사 등 우리 민족적 이슈를 넘어 다문화사회와 질병, 빈곤 등 국제문제 해결에 나서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kj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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