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전자발찌' 꺼둔 채 도주한 50대 성범죄자 검거

송고시간2011-01-21 15:16

'전자발찌' 꺼둔 채 도주한 50대 성범죄자 검거

(충주=연합뉴스) 황정현 기자 =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꺼둔 채 도주한 50대 남성이 10여일 만에 붙잡혔다.

충북 충주경찰서는 21일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충전하지 않아 꺼진 상태로 방치한 채 잠적한 혐의(특정범죄자에 대한 위치추적전자장치부착등에 관한법률위반)로 성범죄자 전과자 이모(52)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10일 오전 2시께 충주시 성남동의 한 모텔에서 일부러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충전하지 않아 꺼지도록 만든 뒤 다음날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의 한 찜질방으로 가 이 장치를 개인 사물함에 방치해 둔 혐의를 받고 있다.

위치추적 장치는 송.수신 장치로, 이를 충전하지 않으면 이씨가 전자발찌를 차고 있어도 보호관찰소에서 이씨의 위치를 송.수신할 수 없다.

이씨는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하는 동안 노숙생활을 하며 강제추행을 일삼다가 경찰에 붙잡혔으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지난해 9월 준강제추행으로 5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명령을 받았던 사실이 밝혀졌다.

경찰에서 이씨는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 제도가 잘못된 것이라 생각해 충전하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sweet@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