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허광태, KBS '일요진단' 출연(종합)

오세훈.허광태, KBS '일요진단' 출연(종합)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오세훈 서울 시장과 허광태 서울시의회 의장이 무상급식 문제를 놓고 오는 16일 오전 8시10분 방송되는 KBS 1TV '일요진단'에서 릴레이토론을 펼친다.

'오세훈 대 허광태(가제)'라는 제목으로 진행될 이날 토론에서 오 시장과 허 의장은 대화 중단 이후 처음으로 공개석상에서 서로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13일 "두 사람이 각기 15분 분량씩 무상급식과 관련한 자신들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한자리에서 토론을 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30일 서울시의회가 무상급식관련 예산안을 통과시키자 서울시는 해당 예산을 집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후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와의 공식대화는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오 시장은 지난 10일 의회의 무상급식방안에 대한 주민투표를 제안했으며, 오는 17일 서울시의회에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위한 주민투표 동의요구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prett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1/01/13 14: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