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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2008년 5억달러에 트위터 인수 시도

송고시간2011-01-03 16:14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마크 주커버그(AP=연합뉴스.자료사진)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마크 주커버그(AP=연합뉴스.자료사진)

(뉴욕 AFP=연합뉴스)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인 페이스북이 2008년 마이크로블로그 사이트인 트위터를 5억달러에 매입하겠다는 제의를 했으나 거절당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주말판 파이낸셜타임스는 페이스북 최고경영자이자 공동 창업자인 마크 주커버그가 당시 트위터 주식에 5억달러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트위터를 공동 창업한 비즈 스톤은 이 신문에 보도된 인터뷰에서 트위터는 다른 회사에 인수되기보다 기업으로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인기 사이트가 되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사람들이 가치있다고 보는 것을 창조했으나 아직 (수익성있는) 사업으로 만들지는 못했으며 이를 해내기를 정말로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톤은 페이스북이 트위터의 3인 공동 창업자가 원하는 것을 아무 것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트위터가 만들어진 지 4년이 넘었지만 아직 이익을 내지는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위터는 지난 12월 중순에 일단의 투자자로 부터 37억달러에 달하는 신규 투자를 받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트위터는 지난해 11월1일 기준으로 1억7천500만명의 가입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지난해에 250억건의 트위트 메시지를 중계해 하루 평균 9천500만건의 트위트가 오갔다.

트위터는 이익보다 빠른 외형 성장을 추구해 왔으나 지난해 봄 부터 검색을 통한 유료 광고 서비스 형식인 "홍보 트위트"(프로모티드 트위츠)를 도입하는 등 수익모델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maroon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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