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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대구육상대회 입장권 판매 '속도 붙었다'

송고시간2010-12-2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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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만에 35% 판매..광저우서 성과 영향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비인기 종목'이었던 한국 육상이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선전한 것을 계기로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입장권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회 D-1년인 지난 8월 27일 입장권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대회기간 연일 만석 목표인 45만3천962석의 35.7%인 16만2천석이 예매 또는 예매신청됐다고 28일 밝혔다.

입장권 예매는 지난 9월 하루 평균 130여석에 불과하던 것이 이달에는 하루 평균 630여석으로 늘었다.

이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육상이 금 4개, 은 3개, 동 3개 등 10개의 메달을 따는 예상 밖의 좋은 결과를 내면서 육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때문으로 조직위는 분석했다.

조직위는 학교나 기업, 동창회, 향우회 등을 대상으로 한 단체 입장권 판매와 해외 입장권 판매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조직위는 이날 대구시교육청, 경북도교육청과 협약을 체결하고 육상 꿈나무 육성과 내년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해외 관람객 유치 목표를 2만3천명으로 정하고 입장권 판매 대행사인 인터파크INT를 통해 해외 마케팅을 확대한다.

조해녕 조직위 공동위원장은 "완벽한 대회 준비는 물론 지속적인 대회 홍보와 입장권 판매를 통해 내년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이라면서 "2011 대회를 국운 상승과 대구ㆍ경북의 발전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tjd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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