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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다 불법다운 영화는 '아바타'

송고시간2010-12-2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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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다 불법다운 영화는 '아바타'>

(서울=연합뉴스) 올해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불법 다운로드된 영화는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블록버스터 '아바타'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BBC방송 인터넷판은 파일 공유 관련 블로그인 '토런트프릭(TorrentFreak)'을 인용해 영화 아바타가 파일 공유사이트 한 곳에서만 모두 1천660만번 불법 다운로드됐다고 전했다.

아바타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영화는 마블코믹스 만화를 바탕으로 한 코믹 액션 영화 '킥애스:영웅의 탄생'으로 모두 1천140만번, 3위는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주연 영화 '인셉션'은 970만번 불법 다운로드 된 것으로 조사됐다.

아바타는 불법 다운된 영화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음에도 전세계 박스오피스에서도 큰 인기를 얻어 모두 28억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역대 최고 흥행 영화로 기록됐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6개 부문 상을 휩쓴 영화 '허트 로커'(Hurt Locker)'는 이미 지난해 온라인 파일 공유 사이트들에서 불법 다운로드되기 시작했으나 아카데미상 수상 이후 공유 사이트에서의 인기가 더욱 높아졌다.

그 결과 허트 로크도 최다 불법 다운로드 영화 순위에서 9위를 차지했다.

올해 박스오피스에서 큰 인기를 모았음에도 불법 다운로드 영화 순위에서 상위 10위권에 진입하지 못한 의외의 영화들에는 '토이 스토리 3'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이 꼽혔다.

반면 온라인 공유 사이트들에서 큰 인기를 모았던 킥애스나 맷 데이먼 주연의 전쟁영화 '그린존(Green Zone)' 등은 정작 박스오피스에서는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토런트프릭스는 집계를 위해 여러 출처의 자료를 참고했으며 동영상 공유 사이트 '비트토런트(BitTorrent) 등의 기록을 참고했다.

mong07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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