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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中,공정.책임있는 자세가져야"(종합2보)

이대통령 다이빙궈 국무위원 접견
이대통령 다이빙궈 국무위원 접견이대통령 다이빙궈 국무위원 접견
(서울=연합뉴스) 조보희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이 28일 오전 청와대에서 전날 방한한 다이빙궈(戴炳國)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을 접견,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사태에 따른 대책과 한반도 긴장 완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2010.11.28
jobo@yna.co.kr

"北 추가 도발해 온다면 강력히 대응하겠다"
다이빙궈, 후진타오 메시지 전달 "남북상황 악화안되게 노력하겠다"

이대통령 기다리는 다이빙궈
이대통령 기다리는 다이빙궈(서울=연합뉴스) 조보희 기자 = 28일 오전 청와대를 방문한 다이빙궈(戴炳國)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접견에 앞서 이명박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다. 2010.11.28
jobo@yna.co.kr

(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이 28일 "중국이 남북관계에 있어 보다 공정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한반도의 평화를 이루는데 기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2시간여 동안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의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다이빙궈(戴秉國)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일행을 면담하고 "최근 북한이 고농축 우라늄 프로그램을 공개한 데 이어 민간인까지 공격한 것은 중대한 사태 변화"라고 지적한 뒤 이같이 밝혔다고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이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또 "20세기 냉전시대가 종식된 지금, 21세기 공존과 평화를 지향하는 남북관계에서 중국이 새로운 위상에 걸맞은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한국정부는 6.25 이후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을 계속 인내해 왔지만 이번에 북한이 추가도발해온다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대통령 다이빙궈 국무위원 악수
이대통령 다이빙궈 국무위원 악수(서울=연합뉴스) 조보희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이 28일 오전 청와대에서 전날 방한한 다이빙궈(戴炳國)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을 접견, 악수하고 있다. 2010.11.28
jobo@yna.co.kr

다이 국무위원은 "연평도 사태에 대한 한국측 희생에 애도와 위로를 표하고 남북한 평화를 위해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한중간 전략적 소통이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홍 수석은 "다이 국무위원은 이날 후 주석의 구두메시지를 이 대통령에게 전달했다"면서 "이 대통령은 중국에 대해 할 이야기는 다 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중국 외교의 최고위급 인사로 부총리급인 다이 국무위원은 전날 전격적으로 방한해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중국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사태가 발생하자 당초 26일로 예정됐던 양제츠(楊潔지<兼대신虎들어간簾>) 중국 외교부장의 방한을 연기하는 대신 한단계 격을 높여 다이 국무위원을 파견했다.

이대통령 다이빙궈 국무위원 접견
이대통령 다이빙궈 국무위원 접견(서울=연합뉴스) 조보희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이 28일 오전 청와대에서 전날 방한한 다이빙궈(戴炳國)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을 접견,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사태에 따른 대책과 한반도 긴장 완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2010.11.28
jobo@yna.co.kr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가까운 다이 국무위원은 지난해 9월 평양을 방문해 김 위원장과 만나 "양자 또는 다자대화를 통해 협상할 용의가 있다"는 입장을 끌어냈고 이는 추후 북.미대화로 이어지며 국면을 전환하는데 촉매역할을 제공했다.

이날 이 대통령의 다이 국무위원 면담에는 우리측에서 김성환 외교부 장관, 류우익 주중대사,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위성락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이, 중국측에서는 장신썬(張흠<金 3개>森) 주한중국대사,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사무특별대표, 후정웨(胡正躍)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급) 등이 배석했다.

이 대통령은 배석자들이 참석한 확대 면담 외에도 다이 국무위원과 단독 면담도 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으나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들은 확인하지 않았다.

한중 양국은 이 자리에서 경제 분야 협력을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ch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0/11/28 14:2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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