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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신공항 토론보다 합의문 서명 우선"(종합)

송고시간2010-11-1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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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결정 승복 합의하면 토론회 방식 불문 수용"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시는 지난 9일 부산시가 동남권 신국제공항 입지와 관련한 공개 대토론회를 제안한 것에 대해 정부의 결정에 승복하겠다는 합의문 작성이 우선돼야 한다는 기본 입장을 밝혔다.

김연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11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토론회 자체는 좋은 제안이지만 토론회가 진일보한 것이 되기 위해선 큰 틀의 합의 정신이 전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큰 틀의 합의가 없이 토론회만 연다면 갈등이 좁혀지기보다는 오히려 갈등이 증폭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 부시장이 언급한 '큰 틀의 합의'는 당초 영남권 5개 시ㆍ도 단체장이 서명하기로 한 공동 합의문을 의미한다.

이 합의문은 '정부의 입지 선정 결과를 대승적으로 수용, 신공항 조기 건설을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신공항 입지가 어디로 결정되든 이를 수용하고 공항 건설과정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는 의미다.

작년 3월 작성된 이 합의문은 대구와 경북, 경남, 울산 4개 지자체장이 서명했고 허남식 부산시장은 서명하지 않았다.

김 부시장은 "합의문 서명이 전제가 된다면 토론회 방식 등은 어떤 형태든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입지평가위원회를 구성해 내년 3월까지 입지 선정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은 가덕도를 대구와 경북, 경남, 울산 등 나머지 영남권 광역 지자체는 경남 밀양을 신공항 입지로 선호하고 있다.

tjd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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