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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부패ㆍ불신이 선진화 걸림돌"

이재오 장관 보건복지부 특강
이재오 장관 보건복지부 특강

(서울=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 이재오 특임장관은 10일 "천안함 침몰 조사결과에 대한 의심은 과거 민주화 과정에서 청산하지 못한 불신의 문화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보건복지부 대강당에서 복지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갖고 "산업화 과정에서 유산으로 남겨진 부패, 민주화 과정에서 청산되지 못한 불신이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가는 걸음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군사독재 시절엔 정권유지를 위해 사건사고를 조작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이 정부가 정권유지를 위해 일부러 천안함을 폭파시키고 병사를 죽일 일이 있겠느냐"면서 "우리도 모르게 자기 잘못을 권력자나 정부 탓으로 돌리게 되는 것은 불신의 문화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장관은 "우리가 G20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세계 15위 경제대국으로 올라서고, 또 민주화도 이뤘지만 대내외적으로 우리나라를 선진국으로 보지는 않는다"며 "그 이유는 바로 부패와 불신의 뿌리깊은 문화 때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재오 "부패ㆍ불신이 선진화 걸림돌" - 2

그는 지난해 국제투명성기구(TI)의 부패 인식도지수에서 한국이 5.4점(10점 만점)으로 178개국중 39위를 기록했다며 "국민은 이런 부패의 원천이 공직자들에게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광화문 지역에 있는 한 공공기관이 여의도에서 연간 2억6천만원 어치의 식사비를 지출한 것을 꼬집기도 했다.

아울러 부패 인식도지수가 7점 이상인 상위 20개국이 모두 소득 3만달러 이상인 점을 상기시키면서 "청렴도가 7.4점 이상이 돼야 소득 3만달러 이상의 선진국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산업화를 기업과 노동자가, 민주화를 청년학생이 이뤘다면 앞으로 선진화는 공직자가 이뤄내야 한다"면서 미래 우리나라가 살아나갈 길로 문화경제적 영토 확장을 위해 철도 수출과 도시 수출을 제안했다.

이날 이 장관의 특강은 측근인 진수희 복지부 장관이 참석한 자리에서 정부 부처 공무원을 상대로 한 첫 강연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joo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0/11/10 13:3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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