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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식> 연극 '아침 드라마'

송고시간2010-11-02 18:10

<문화소식> 연극 '아침 드라마'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연극계 간판 연출가 박근형이 이끄는 극단 골목길이 신작 '아침 드라마'를 선보인다.

불륜과 살인 같은 억지 설정이 난무하는 '막장' 드라마에서 모티브를 따온 연극으로, 현실 세계에서는 오히려 드라마 뺨치는 비리와 절망, 황당함이 숨어있다는 점을 적나라하게 폭로한다.

연쇄 방화범의 악랄한 범죄 행각을 놓고 가족들이 제각각 이야기를 꺼내놓지만 결국 서로에 대한 무관심과 대화가 단절된 고독감만 깨닫게 된다는 게 대략적인 줄거리다.

서이숙, 김효숙, 박완규 등 대학로를 주름잡는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대학로 게릴라극장에서 오는 5일부터 28일까지 공연하며 티켓은 1만~2만원. ☎02-6012-2845.

<문화소식> 연극 '아침 드라마' - 2

▲지난해 초연돼 화제를 모았던 창작극 '루시드 드림'이 오는 4일부터 21일까지 대학로 선돌극장에서 앙코르 공연에 돌입한다.

연극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극작가 차근호와 연출가 김광보가 호흡을 맞춰 인간 내면에 숨겨진 선과 악의 충돌을 밀도있게 그려낸다.

변호사 '최현석'이 알 수 없는 호기심에 이끌려 13명을 살해한 연쇄 살인범 '이동원'의 변호를 맡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소재로 본능과 이성, 상상과 현실이 적나라하게 대비되는 무대를 연출해낸다.

출연 이남희, 정승길, 윤다경, 강일, 송희정 등.

전석 2만원. ☎02-889-3561,3562.

▲극단 작은신화는 지난해 첫선을 보인 창작극 '천국에서의 마지막 계절'을 오는 4~28일 대학로 정보소극장에서 앙코르 공연한다.

평범했던 가족이 사채업자에 쫓기는 신세가 되면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통해 사회의 구조적 모순에 부대끼는 현대인의 자화상을 투영해낸 블랙 코미디 연극이다.

타인에게 큰 피해를 주지 않고 소박하게 살아온 가족이 돈의 노예로 전락해 엄마는 대리모로, 아들은 돈벌이를 위한 독약장사로 각각 나서고 딸은 외계인의 존재에 집착하는 등 막장 인생이 돼버린다는 줄거리가 폭소를 안기지만 씁쓸한 뒷맛을 남긴다.

극작 이시원, 연출 신동인, 출연 홍성경, 장용철, 송윤, 오현우, 박소연 등.

전석 2만원. ☎02-889-3561,2.

newgl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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