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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정치인 너무 범죄인시해선 안돼"(종합)

인사말하는 안상수 대표최고위원
인사말하는 안상수 대표최고위원(홍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1일 강원홍천군 대명 비발디파크에서 열린 한나라당 중앙연수원 개원식에서 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2010.11.1
dmz@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dmzlife


"내년 예산은 친서민 예산"..野에 법정기일내 처리요청

(서울.홍천=연합뉴스) 김화영 정윤섭 기자 =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1일 검찰의 청원경찰 입법로비 의혹 수사와 관련, "검찰이 너무 지나치게 수사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정치인을 너무 범죄인시 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국회의원이 후원금 10만원 받는 것까지 범죄시하는 것은 국회의원을 너무 무시하는 것 아니냐"며 "집권여당 대표로서 검찰에 한마디 경고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만약 (국회의원이) 특정사안을 봐줄테니 후원금을 많이 넣어라는 식으로 약속이 이뤄졌다면 이에 대해선 뇌물성으로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런 식으로 하는 의원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소액다수 후원은 권장사항이고, 그렇게 들어오는 후원금을 국회의원이 어떻게 일일이 확인하겠는가"라며 "국회의원을 자꾸 범죄인시하면서 후원금까지 뒤지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또 최근 감세철회 논쟁과 관련, 전날 정두언 최고위원과의 전화 통화에서 "발언에 신중을 기하고 이제 문제제기를 그만했으면 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부와 당이 그렇게 정책을 쉽게 바꿀 순 없다"며 "당은 앞으로 시간을 두고 정부측 입장도 들어봐야 하고, 감세철회 주장에 대해선 타당성이 있는지 신중하게 점차적으로 검토를 해나가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어 강원도 홍천 중앙연수원 개원식 직후 현장에서 주재한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심의에 대해 "정치공방, 극한 대치, 졸속 심의라는 추태를 반복해서는 안되고 대결이 아닌 대화, 정쟁이 아닌 정책으로 민심을 챙기기 바란다"고 정치권에 요청했다.

특히 4대강 사업에 대해 "야당은 마치 4대강 운하를 설치하는 듯 국민을 호도하고 현혹하며 선동적이고 정치적인 구호를 내걸고 있다"고 비판한 뒤 "야당은 이런 구태정치를 청산하고 서민을 위해서 `서민예산'을 법정기일 내 처리되도록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강원도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약속하면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돕겠고, 춘천∼속초간 고속전철이 숙원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내년 예산에 기초설계용역비 30억원을 반영하고자 노력하겠다"면서 "원주∼강릉간 복선전철 착공도 내년 하반기 착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quintet@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0/11/01 11:5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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