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 中 칭다오에 트랙터공장 준공
송고시간2010-10-28 14:56
LS엠트론, 中 칭다오에 트랙터공장 준공
(서울=연합뉴스) 안 희 기자 = LS그룹의 산업기계 및 첨단 부품 전문기업인 LS엠트론은 28일 중국 칭다오에 트랙트 공장을 준공했다.
준공식에는 이 회사 구자열 회장과 심재설 사장, 우징짼 칭다오 부시장, 유재현 총영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공장은 칭다오 옥황령 공단에 있는 9만㎡ 규모 부지에 연간 트랙터 2만대를 생산하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농기계 교육장과 상설 전시장 등도 마련돼 있다.
구자열 회장은 "이 공장은 향후 세계 최대의 트랙터 시장인 중국에서 LS엠트론이 최고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감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S엠트론은 트랙터 핵심부품인 엔진을 현지에서 생산하고 주력 제품인 50∼100마력급 중대형 제품 외에도 2륜 구동 트랙터와 50마력 이하 트랙터 등도 새로 출시할 예정이다.
저소음과 저진동, 최고 주행속도, 전유압식 파워스티어링 등 중국 제품과 차별화된 기술을 적용해 현지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을 세워 놨다.
또한 중국 전역에 400여개의 유통망을 확보해 중국 트랙터 시장에서 5위 안에 드는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LS엠트론 심재설 사장은 "2015년이면 중국 트랙터 매출을 3천억원까지 끌어올리고 세계 시장에서는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LS엠트론 중국 칭다오 트랙터 공장 준공식 모습
prayera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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