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아시아는 단일시장..아시아 스타 육성해야"

송고시간2010-10-23 19:22

"아시아는 단일시장..아시아 스타 육성해야"
'아시아 음악산업 리더스 포럼' 열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아시아권 음악계 리더들이 "아시아 시장은 경계가 없는 단일 시장이며 이제는 아시아 스타를 육성할 때"라고 입을 모았다.

한국, 일본, 태국 등 아시아권 음악계 전문가들은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주최로 23일 광장동 W서울워커힐호텔에서 열린 '2010 아시아 음악산업 리더스 포럼'에서 '아시아 음악산업 협력을 통해 뻗어나가는 범아시아 구축방안'을 논의했다.

'아시아 지역 월드스타 배출을 위한 방안 모색'이란 섹션에서는 태국 최대 음반사인 GMM그래미의 수라차이 센스리 부사장은 "아시아 시장은 더 이상 경계가 없고 언어는 장애가 아니다"며 "태국의 10대는 한국, 일본, 대만 콘텐츠를 소비한다. 독특한 콘텐츠 제공이 중요한데 우리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등을 모델로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비의 전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출신인 포미닛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의 홍승성 대표는 "2000년대 아시아 시장을 공략한 콘텐츠를 만드는 게 JYP의 목적이었다"며 "지구상에서 60%를 차지하는 아시아 시장은 이제 단일화 시장이며 음악은 언어가 문제되지 않기에 경쟁력있는 아시아 콘텐츠를 만들기로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은 연습생 과정부터 언어, 문화 등의 교육까지 세계 시장을 염두에 두고 준비해 아시아의 중심에 설 수 있었다"며 "우리는 비를 월드스타라고 부른다. 하지만 꼭 미국에 진출해야 월드스타인가. 미국과 콘텐츠 제작 능력이 대등해진 아시아 스타가 이젠 월드스타"라고 지적했다.

홍 대표는 "아시아 스타를 만들려면 세계적 수준의 콘텐츠 프로듀싱 능력, 아시아 차원의 비즈니스 및 프로모션 네트워크 구축, 아시아 전역에 대한 이해 및 마케팅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시아는 단일시장..아시아 스타 육성해야" - 2

두번째 섹션인 '걸그룹 해외 진출 성공을 위한 색다른 마케팅 전략 분석'에서는 일본 인기 걸그룹 AKB48의 총 프로듀서인 아키모토 야스시 씨가 'AKB48의 탄생과 미래, 그리고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아키모토 씨는 "'만나러 갈 수 있는 아이돌'을 구상하면 재미있을 것 같았다"며 "도쿄 아키하바라에 'AKB48 극장'을 만들어 AKB48이 2005년 12월부터 공연했다. 처음에는 관객이 7명이었지만 이듬해 2월 만원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AKB48은 춤도 못추고 실력이 뛰어나지 않았지만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줘 다큐멘터리적인 재미가 있었다"며 "누가 선발 멤버로 나갈지도 팬들이 정하고 있다. 지금껏 없었던 방식이기에 성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키모토 씨는 한국 걸그룹의 일본 내 인기도 같은 맥락에서 이야기했다.

그는 "소녀시대, 카라, 포미닛 등 한국 걸그룹이 일본에서 강한 이유도 지금껏 본 적이 없는 스타일이기 때문"이라며 "일본 팬들은 노래와 춤이 되고 늘씬한 외국 여성의 모습을 실제 보니 즐거웠던 것이다. 또 배용준, 동방신기, 빅뱅 등의 스타들이 이미 자리매김했기에 걸그룹의 인기도 가능했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mimi@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