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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혁신도시 조성 '게걸음'..전국 꼴찌

충북혁신도시 조성 '게걸음'..전국 꼴찌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혁신도시 조성 공정이 전국에서 가장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국토해양위 백성운.허천(이상 한나라당) 의원의 충북도 국감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충북혁신도시(중부신도시) 5개 공구의 공정은 11.0%로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가장 부진했다.

이는 전국 평균(38.8%) 보다 27.8% 포인트 뒤지는 것이다.

충북혁신도시 공사 진행이 더딘 것은 편입토지 협의 보상 및 문화재 시.발굴 조사로 착공이 지연된 데 따른 것이다.

이 때문에 이전 공기업을 포함한 2012년 입주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LH 시행분을 제외한 민간 아파트용지는 전체 5필지 중 1필지만 분양됐으며 학교용지나 공공시설용지 매각 실적도 전혀 없다.

허 의원은 "공공부문이 선도적으로 투자를 해야 민간투자가 이뤄질 것"이라며 "이대로 간다면 2012년에는 빈터에 공공기관 몇 채만 달랑 들어설 것"이라고 우려했다.

백 의원은 "공정 만회를 위해 도가 사업시행자에 인력 보강 및 사업을 촉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2012년 공공기관 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 의원은 또 충북혁신도시 우수처리 및 집중호우에 따른 재해예방을 위해 하류 소하천 2곳(석장천.용두천)의 정비사업에 대한 국고지원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jcpar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0/10/15 09:2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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