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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제조업 4ㆍ4분기도 경기 괜찮다"

송고시간2010-09-1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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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올해 4ㆍ4분기에도 대구지역 제조업 경기가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13일 대구상공회의소가 상시 종사자 수 5인 이상의 지역 제조업체 234개와 건설업체 74개를 대상으로 경기전망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4ㆍ4분기 제조업 경기전망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3ㆍ4분기 전망치보다 8포인트 상승한 125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3ㆍ4분기 이후 6분기 연속 기준치(100)를 웃돈 것이다.

BSI가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나빠질 것으로 판단하는 기업보다 더 많음을 뜻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나타낸다.

업종별로 전자ㆍ통신 부문이 146으로 조사대상 가운데 가장 높은 경기전망 BSI를 나타냈고 금속ㆍ가공(133), 자동차 부품(132), 식료품ㆍ음료(126), 전기ㆍ기계장비(120), 섬유ㆍ의복(117), 화학ㆍ고무(113) 등도 기준치를 웃돌았다.

전자ㆍ통신 업종은 스마트폰용 반도체 수요와 선진국 등의 가전 수요 증가 등이 호황의 배경인 것으로 대구상의는 분석했다.

건설업 경기전망 BSI는 65로 전분기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여름 계절적 비수기는 지났지만 주택건설 경기 장기 침체로 민간부문의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지역 제조업체들은 경영 애로 요인으로 원자재(23.8%) 문제를 가장 많이 꼽았고 자금(11.6%), 인력(11%), 경쟁심화(9.6%), 내수부진(6.5%), 수출부진(3.6%) 등도 어려운 점이라고 답했다.

tjd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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