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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신종 슈퍼박테리아 검출(종합)

송고시간2010-09-06 18:13

영상 기사 일본서 신종 다제내성균 검출
<앵커> 대부분의 항생제가 듣지 않는 신종 슈퍼박테리아가 일본에서 검출됐습니다. 지금까지 인도와 파키스탄, 유럽 등에서 발견 사례가 보고됐지만, 일본에서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보도에 진혜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에서 처음으로 검출된 신종 슈퍼박테리아 ‘NDM-1'입니다.
일본 돗쿄 의과대학병원은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한 50대 남성 환자에게서 ‘뉴델리 메탈로 베타 락터메이즈-1’, 즉 ‘NDM-1'이라는 유전자를 가진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NDM-1'은 강력한 항생제인 ’카르바페넴‘을 포함해 대부분의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다제내성균‘으로, 주로 위장 내 다른 박테리아 속에 존재하면서 페렴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NDM-1'은 인도와 파키스탄에서 발견된 이후 유럽으로 퍼졌고, 벨기에에서는 사망자가 나왔지만, 일본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녹취>데이비드 리버모아 /영국 건강보호국 (지난달 12일) =“'NDM-1'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형태의 박테리아가 출현했다. 이 박테리아는 현존하는 가장 강한 항생제에도 파괴되지 않는다.”
이미 지난 3일, 다른 종류의 ‘슈퍼박테리아’인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균에 감염돼 환자 9명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번에 신종 슈퍼박테리아인 ‘NDM-1'이 발견되자 일본 보건 당국은 초비상 상태입니다.
<녹취> 최성호 교수 / 중앙대 용산병원 감염내과 =“(일본 사례는)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는 주로 병원환경에서 발견되는 세균으로 병원에서 사용하는 각종 항생제에 살아남아 고도의 항생제 내성을 갖고 있어 치료가 잘 안 되는 세균이다.”
어제 대책회의를 열고 전국적인 조사에 착수한 일본 정부는 특별 대책팀을 구성해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집단 감염 여부에 대한 긴급 감시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연합뉴스 진혜숙입니다.
jean@yna.co.kr
<편집:박민지>
autumnsky35@yna.co.kr

일본서 신종 다제내성균 검출 <앵커> 대부분의 항생제가 듣지 않는 신종 슈퍼박테리아가 일본에서 검출됐습니다. 지금까지 인도와 파키스탄, 유럽 등에서 발견 사례가 보고됐지만, 일본에서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보도에 진혜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에서 처음으로 검출된 신종 슈퍼박테리아 ‘NDM-1'입니다. 일본 돗쿄 의과대학병원은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한 50대 남성 환자에게서 ‘뉴델리 메탈로 베타 락터메이즈-1’, 즉 ‘NDM-1'이라는 유전자를 가진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NDM-1'은 강력한 항생제인 ’카르바페넴‘을 포함해 대부분의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다제내성균‘으로, 주로 위장 내 다른 박테리아 속에 존재하면서 페렴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NDM-1'은 인도와 파키스탄에서 발견된 이후 유럽으로 퍼졌고, 벨기에에서는 사망자가 나왔지만, 일본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녹취>데이비드 리버모아 /영국 건강보호국 (지난달 12일) =“'NDM-1'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형태의 박테리아가 출현했다. 이 박테리아는 현존하는 가장 강한 항생제에도 파괴되지 않는다.” 이미 지난 3일, 다른 종류의 ‘슈퍼박테리아’인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균에 감염돼 환자 9명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번에 신종 슈퍼박테리아인 ‘NDM-1'이 발견되자 일본 보건 당국은 초비상 상태입니다. <녹취> 최성호 교수 / 중앙대 용산병원 감염내과 =“(일본 사례는)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는 주로 병원환경에서 발견되는 세균으로 병원에서 사용하는 각종 항생제에 살아남아 고도의 항생제 내성을 갖고 있어 치료가 잘 안 되는 세균이다.” 어제 대책회의를 열고 전국적인 조사에 착수한 일본 정부는 특별 대책팀을 구성해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집단 감염 여부에 대한 긴급 감시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연합뉴스 진혜숙입니다. jean@yna.co.kr <편집:박민지> autumnsky35@yna.co.kr

(도쿄=연합뉴스) 이충원 특파원 = 대부분의 항생물질이 듣지 않는 신종 슈퍼 박테리아가 인도와 유럽에 이어 일본에서도 검출됐다고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이 6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도치기(檜木)현의 돗쿄(獨協)의과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한 환자로부터 '뉴델리 메탈로 베타 락타메이즈-1'(NDM-1)라는 유전자를 지닌 슈퍼 박테리아가 검출됐다는 보고가 후생노동성에 접수됐다.

NDM-1를 지닌 박테리아는 지금까지 유럽과 인도 등지에서 검출됐지만 일본에서는 처음 보고됐다. 이 박테리아는 강력한 항생제인 '카르바페넴'이 듣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50대 일본인 남성인 이 환자는 지난해 인도에서 귀국한 직후인 4월에 이 병원에 입원했고, 같은해 5월 혈액검사에서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대장균이 검출됐다.

이 병원은 당시에는 일반적인 다제내성균(多劑耐性菌)이라고 생각했다가 지난달 영국 의학지 기사를 보고 보관해둔 균을 배양해 재검사한 결과 NDM-1 유전자가 포함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6일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이 환자는 현재 회복해 퇴원했으며 다른 사람이 감염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NDM-1 유전자는 대장균이나 폐염막대박테리아 등의 장내 세균에서 검출되며, 세균에서 세균으로 퍼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른 슈퍼박테리아는 병원 내 감염을 막으면 되지만 대장균이나 폐염막대박테리아는 건강한 사람의 몸속에도 있는 만큼 NDM-1 유전자가 급속하게 퍼질 우려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NDM-1 유전자를 지닌 카르바페넴 내성 장내 세균(CRE)은 인도와 파키스탄에서 발견된 이후 유럽으로 퍼졌고, 벨기에에서는 사망자가 나와 세계보건기구(WHO)가 최근 각국에 감시 체계를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chung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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