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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소녀의 꿈' 연극으로

송고시간2010-09-01 16:07

<'휠체어 소녀의 꿈' 연극으로>
장애인극단 '휠' 정기공연 '춤추는 휠체어'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휠체어에 의지해야 하지만 늘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소녀의 꿈이 실제 장애인 배우의 연기로 무대에 오른다.

2001년 창단한 장애인 극단 '휠'은 지체장애 1급인 문영민(25.여)씨가 주연을 맡은 연극 '춤추는 휠체어'를 다음달 1~31일 대학로 바다씨어터에서 선보인다.

프랑스 작가 야엘 아쌍의 소설을 원작으로, 시나리오 작가 권지혜씨가 대본을 쓰고 극단 상임연출인 한순희씨가 연출을 맡았다.

문씨를 포함해 뇌병변장애, 언어 장애, 자폐 성향 등을 갖고 있는 극단 소속 장애인 배우 6명과 초빙된 비장애인 배우 2명이 호흡을 맞춘다.

'루이스' 역을 맡은 문씨는 채 1살이 되기도 전에 척추에 혹이 생기는 병에 걸려 평생 휠체어에 의지한 채 살아왔지만 고교 시절 학업에 매진한 끝에 서울대 철학과에 당당히 입학한 '인간 승리'의 주인공.

갑작스런 사고로 피겨스케이팅 선수의 꿈을 접어야 했던 극중 배역 루이스처럼 하반신 마비라는 장애를 안고 있지만 좌절을 딛고 세상에 뛰어들어 꿈을 향해 도전하는 삶을 생생하게 표현해낸다.

극단 관계자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그들을 우리 이웃으로 대해야 한다는 점을 따스하게 표현해낸 작품"이라며 "출연 배우들이 비장애 배우 못지않은 열의를 갖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1만~1만5천원. ☎02-706-3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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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gl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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