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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로 연간 수억원 번다>

<유튜브로 연간 수억원 번다>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매주 6만편의 동영상들이 새로이 등장하고 매일 수백만명이 다녀가는 동영상 공유사이트인 유튜브.

유튜브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재미를 가져다주는 오락거리지만,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으로 연간 수억원을 버는 '유튜브 부자'에게는 중요한 사업무대라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이 26일 보도했다.

인터넷 광고업체인 튜브모굴(Tube Mogul)은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이 '입소문'이 나면서 지난 1년간 10만달러(한화 약 1억2천만원) 이상을 벌어들인 10명을 조사해 발표했다.

유튜브 부자 중 첫 번째로 꼽힌 미국 캘리포니아의 셰인 도슨은 유튜브에 올린 외설적인 풍자 동영상 덕분에 지난 1년간 31만5천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그의 동영상은 무려 4억3천100만번 이상 조회됐다.

또 데인 보이디그하이머는 자신이 만든 코믹물인 '어노잉 오렌지' 시리즈로 28만8천달러를 벌어들여 2위에 자리매김했다.

어노잉 오렌지 시리즈는 맛보기 프로그램(시범 제작물) 논의가 진행중인 만큼 조만간 주류 미디어에도 얼굴을 비출 것으로 보인다.

그런가하면 비디어 블로거 나탈리 트란은 사람들이 날씬한 복부 만들기에 집착하는 모습을 패러디한 영상물로 10만1천달러의 수익을 올려 10위에 랭크됐다.

도슨의 영상과 어노잉 오렌지를 비롯해 황금알을 낳은 동영상 10편중 9편은 코믹물이어서 코믹물에 대한 반응이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 부자들의 수익은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인 구글 소유의 유튜브와 콘텐츠 원작자가 배너광고 수익을 50대 50으로 나눠 갖는 구조에서 나온다.

물론 이들의 수익은 스티븐 스필버그와 제임스 캐머런 감독, 배우 벤 스틸러 등이 벌어 들이는 돈에 비하면 약소하다.

그러나 이들은 침대 머리맡에서 하는 소일거리를 사업으로 바꾸는 일을 해냈으며 이는 주류 미디어 업계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지 않았던 일이라고 인디펜던트는 평가했다.

air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0/08/26 12:1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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