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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국내 카드실적 33조…17%↑

송고시간2010-08-09 06:00

7월 국내 카드실적 33조…17%↑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지난달 국내 카드 승인실적이 33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7월 현금서비스, 카드론 등을 제외한 국내 카드 승인실적은 33조2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28조4천억원)보다 17.1%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7월 카드 실적 증가율(7.3%)이 저조한 데 따른 기조효과 때문이다.

그러나 이 수치는 올해 들어 월 단위로는 두 번째로 낮은 증가율이다.

카드 승인실적은 여전히 증가하고 있지만, 상승 탄력은 둔화하는 것이다.

지난달 카드 승인실적은 전월보다 5.9% 증가, 영업일수가 전월보다 하루 늘어난 것을 고려하면 비슷한 승인실적을 유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협회는 "유럽지역의 긴축재정, 세계경제 회복세 둔화 가능성이 존재하고 금리상승, 부동산 경기 하락, 고용 증가세 둔화 등 대내적 요인이 구매력을 약화시킬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큰 폭의 카드 사용액 증가세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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