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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당국, 北대풍그룹 은행 거래내역 조사

北 `대풍그룹' 홍콩사무소는 `페이퍼컴퍼니'
北 `대풍그룹' 홍콩사무소는 `페이퍼컴퍼니'(홍콩=연합뉴스) 정재용 특파원 = 홍콩 정부가 금융제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의 `조선대풍국제투자그룹'(대풍그룹) 홍콩사무소는 사무실도, 직원도 없는 전형적인 `페이퍼 컴퍼니'였다. 대풍그룹 관련회사인 `대풍 투자유한공사'가 홍콩 정부에 사무실 소재지로 신고한 홍콩섬 퀸즈웨이로드(皇后大道) 89번지의 리포센터 타워1 건물 모습. 대풍 투자유한공사는 이 빌딩의 2508호에 사무실이 있다고 신고했으나 이곳에는 `호, 웡 & 웡 법률사무소'(何兆流 黃守智 黃鎭南 律師行)가 입주해 있다. 2010.7.24 <<국제뉴스부 기사참조>>
jjy@yna.co.kr


199개 은행에 금융거래 확인요청서 발송
"6년간 자료 보내달라"

北 `대풍그룹' 홍콩사무소는 `페이퍼컴퍼니'
北 `대풍그룹' 홍콩사무소는 `페이퍼컴퍼니'(홍콩=연합뉴스) 정재용 특파원 = 홍콩 정부가 금융제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의 `조선대풍국제투자그룹'(대풍그룹) 홍콩사무소는 사무실도, 직원도 없는 전형적인 `페이퍼 컴퍼니'였다. 대풍그룹 관련회사인 `대풍 투자유한공사'가 홍콩 정부에 사무실 소재지로 신고한 홍콩섬 퀸즈웨이로드(皇后大道) 89번지의 리포센터 타워1 2508호. 그러나 이곳에는 대풍그룹과 관련이 없는 법률회사인 `호, 웡 & 웡 법률사무소'(何兆流 黃守智 黃鎭南 律師行)가 입주해 있다. 2010.7.24 <<국제뉴스부 기사참조>>
jjy@yna.co.kr

(홍콩=연합뉴스) 정재용 특파원 = 홍콩 금융당국이 홍콩에서 영업중인 모든 은행들을 상대로 북한 '대풍국제투자그룹'(대풍그룹)과의 거래내역에 대해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금융관리국(HKMA)은 지난달 말 홍콩의 199개 은행에 금융거래 조회요청서를 보내 "귀 은행이 아래에 있는 4개 회사와 최근 6년간 어떤 형태라도 거래가 있었는지에 대해 8월 3일까지 관련 내용을 회신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홍콩 금융계 소식통이 4일 밝혔다.

홍콩금융관리국이 금융거래조회 요청서에서 지목한 북한의 4개 회사는 ▲대풍국제투자그룹 홍콩유한공사 ▲대풍국제투자홀딩스 버진아일랜드유한공사 ▲대풍국제투자그룹 ▲타이펑(Taifung.대풍의 중국식 발음)국제투자그룹 등이다.

홍콩의 한 은행 관계자도 "지난달 28일 HKMA로부터 북한 대풍그룹과 거래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요청서를 받았다"면서 "우리 은행은 대풍그룹과 전혀 거래가 없기 때문에 곧바로 `대풍그룹과 거래한 사실이 없다'고 회신했다"고 전했다.

HKMA은 또 이란의 2개 회사와의 금융거래 여부를 묻는 금융거래 조회 요청서를 홍콩내 일부 은행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HKMA 산하 `금융제재 태스크포스'(FATF)는 지난달 25일 `자금세탁방지 및 테러자금차단'(AML/CFT) 활동에 따라 북한 및 이란 회사들에 대해 관련 조치를 취할 것임을 예고한 바 있다.

北 `대풍그룹' 홍콩사무소는 `페이퍼컴퍼니'
北 `대풍그룹' 홍콩사무소는 `페이퍼컴퍼니'(홍콩=연합뉴스) 정재용 특파원 = 홍콩 정부가 금융제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의 `조선대풍국제투자그룹'(대풍그룹) 홍콩사무소는 사무실도, 직원도 없는 전형적인 `페이퍼 컴퍼니'였다. 대풍그룹 관련회사인 `대풍 투자유한공사'가 홍콩 정부에 사무실 소재지로 신고한 홍콩섬 퀸즈웨이로드(皇后大道) 89번지의 리포센터 타워1 2508호. 그러나 이곳에는 대풍그룹과 관련이 없는 법률회사인 `호, 웡 & 웡 법률사무소'(何兆流 黃守智 黃鎭南 律師行)가 입주해 있다. 2010.7.24 <<국제뉴스부 기사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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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상업경제국(CED)도 지난달 23일 "홍콩 정부는 2007년 6월부터 유엔안보리의 대북제재에 동참해 왔으며, 올해 1월부터는 새롭고 강화된 대북제재를 위해 관련 규정을 심화시켜 집행해 왔다"면서 "이 과정에서 찾아낸 위법사안들에 대해 홍콩 사법당국이 곧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홍콩 정부는 2006년 북한의 핵실험 이후 채택된 유엔 결의 1718호와 지난해 2차 핵실험 이후 마련된 1874호를 이행하기 위해 특별규정을 두고 있으며, 이미 지난해 8월에는 영국계 투자회사가 북한의 광물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만든 `조선개발투자펀드'(조선펀드) 활동의 위법성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인 바 있다.

대풍그룹은 지난 1월 북한의 최고권력기구인 국방위원회가 "투자유치 등을 수행할 대외경제협력기관인 `조선대풍국제투자그룹'의 본부를 평양에 두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한미 정보당국의 주목을 받아왔다.

그러나 대풍그룹의 홍콩사무소로 알려진 `대풍국제투자그룹 투자유한공사'는 금년 4월 홍콩 정부에 접수시킨 `연례 신고서'에서 홍콩섬 퀸즈웨이로드(皇后大道) 89번지의 리포센터 타워1 2508호에 사무실이 있다고 신고했으나, 실제로 이곳에는 법률사무소가 입주해 있고 대풍그룹의 현판이나 직원도 전혀 없어 페이퍼 컴퍼니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jj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0/08/05 10:2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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