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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남방-북방인 구분선은 친링-창장"

中 "남방-북방인 구분선은 친링-창장"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의 남방인과 북방인을 구분하는 지리적 경계선이 친링(秦嶺)산맥과 창장(長江)을 잇는 선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과학원 고인류연구소가 친링 산맥과 창장 일대의 석기시대 유적지에서 출토된 309구의 유해에 대한 분석과 이 일대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사용 언어, 유전적 연구 등을 종합한 결과 친링-창장을 경계로 고대부터 확연하게 구별되는 특징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터넷 매체 중국망(中國網)이 30일 보도했다.

친링산맥은 간쑤(甘肅)성과 산시(陝西)성의 남부를 거쳐 허난(河南) 서부까지 이어지며 시장(西藏)의 칭장(靑藏)고원에서 발원한 창장은 충칭(重慶)과 우한(武漢)을 거쳐 상하이에 도달한 뒤 바다로 흘러나가는 중국의 가장 긴 강이다.

이 연구소 우슈제(吳秀杰) 부연구원은 "연구 결과 신석기시대 친링-창장 이남의 거주민들은 코 부위가 넓고 이마가 좁았던 반면 이북지역 거주민들은 이마가 넓고 눈자위가 튀어나오는 등 외모에서 뚜렷하게 구별됐으며 중간지대인 친링과 창장 주변에서는 남방인과 북방인의 외모적 특징이 혼재돼 있었다"고 밝혔다.

우 연구원은 이어 "친링산맥과 창장이 고대부터 남방인과 북방인을 구분하는 지리적 분수령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남방인과 북방인으로 구별되는 특징이나 차이는 오랜 기간 환경에 적응하면서 형성된 것"이라며 "남방인과 북방인의 구분은 역사적으로 60만년 전인 베이징 저우커우뎬(周口店) 직립인과 난징 탕산(湯山) 직립인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의 측량기관인 국가측회국(測繪局)은 지난해 9월 친링산맥과 중국에서 3번째로 긴 강으로, 북부의 황허(黃河)와 남부의 창장과 통하는 화이허(淮河)를 잇는 선을 남방과 북방을 구분하는 경계선으로 삼고 장쑤(江蘇)성 화이안(淮安)시를 '남-북 경계 도시'로 확정했다.

과학원이 남방인과 북방인의 구분선으로 제시한 친링-창장선은 국가측회국이 정한 남북 경계선과 비교할 때 서쪽은 일치하지만 동쪽은 훨씬 남쪽으로 치우쳐 있다.

pjk@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haohao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0/07/30 11:3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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