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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예술과 다중'

송고시간2010-07-29 18:06

<신간> '예술과 다중'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예술과 다중 = '제국'과 '다중'을 쓴 철학자 안토니오 네그리가 편지 형식을 빌어 펼친 예술론.

네그리는 자기 책의 번역자들과 가상의 인물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에 노동은 지적이고 비물질적이고 정서적인 행위이므로 예술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한다.

그는 새로운 세계와 존재를 발명할 수 있는 특이성을 지닌 예술이 바로 다중(multitude)의 다른 이름이라고 설명한다.

심세광 옮김. 갈무리. 244쪽. 1만5천원.

<신간> '예술과 다중' - 2

▲친밀한 적 = 김현미 외 지음. 신자유주의가 현대사회 속에서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 연구한 책.

사회학과ㆍ문화학과ㆍ문화인류학과의 교수와 박사과정 연구자들인 저자들은 신자유주의가 정치와 경제의 영역뿐 아니라 일상 속에서 작용하는 '삶의 질서'라고 주장한다.

즉, 외모와 노동, 전쟁, 감정 등도 모두 신자유주의적인 이데올로기에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이 이들의 견해다.

이후. 252쪽. 1만5천원.

▲아시아/일본 = 요네타니 마사후미 도쿄외대 교수가 근대 초 일본의 아시아 정책을 분석했다. 조은미 옮김.

저자는 조선과 지나(중국)가 일본과 함께 문명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흥아론(興亞論)을 폈다가 갑신정변 실패 이후 일본이 이웃나라를 정복하고 아시아에서 벗어나자는 탈아론(脫亞論)으로 급변한 후쿠자와 유키치를 비롯해 일본 근대의 지식인들을 연구 대상으로 삼는다.

또, 그는 탈아론뿐 아니라 대부분의 아시아 연대론 역시 소수 민족들은 복속의 대상으로 봤다고 덧붙인다.

그린비. 272쪽. 1만6천900원.

▲글로 세상을 호령하다 = 이종묵 서울대 교수가 조선시대 명문장가 63명의 글과 일화를 묶어 엮은 책.

단순히 기교를 즐기는 것이 아니라 글 속에 숨은 풍류의 정신과 달관의 자세, 선인들의 지혜 등에 대해 저자는 감탄의 목소리를 보낸다.

김영사. 356쪽. 1만3천원.

▲재상열전 = 이성무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가 왕을 보필하며 왕조를 이끌었던 명재상들을 소개한다.

책은 '행정의 달인이 되다' '국란 속에서 빛을 발하다' '권력의 중심에 서다' '시대의 정신을 이끌다' 등 4개 장으로 나누어 30명의 재상들을 논한다.

하륜과 황희는 '행정의 달인'으로, 유성룡과 이항복은 국란을 극복한 재상으로, 정도전과 한명회는 권력자로 평가됐다. 이황과 이이 등 학자들은 시대의 정신을 이끈 사람으로 분류됐다.

청아출판사. 480쪽. 1만6천원.

com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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