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北박의춘, ARF 무대서 '외톨이'>

<北박의춘, ARF 무대서 '외톨이'>
혼자 식사하고 통역 헤드셋 안끼어

(서울=연합뉴스) 노효동 기자 = 지난 23일 개막한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북한측 대표단장인 박의춘 외무상이 '외톨이' 신세로 전락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포럼에 참석한 정부 당국자들에 따르면 박 외무상은 포럼 당일 오전 자유토론이 끝난 뒤 점심시간에 박 외무상은 다른 국가대표들과 합석하지 않고 보좌관 두명만 대동한 채 혼자 식사했다.

또 오후에 전체회의에서는 북한측 발표 때를 제외하고 통역 헤드셋을 끼고 있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다른 국가들의 발언에는 아예 관심을 두지 않았다는 얘기다.

이는 당일 오전 자유토론에서 대다수 국가가 천안함 사건을 거론하며 북한을 코너로 몬 듯한 분위기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그나마 태국 대표가 "모든 사람들이 북한을 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위로를 했다고 한 당국자가 전했다.

포럼에서 박 외무상은 한.미가 천안함 사건을 조작해 북한 경제를 망치고 있다는 '억지 논리'를 폈다는 후문이다.

박 외무상은 "우리가 강성대국을 건설하려고 성과를 내고 있는데, 한.미 양국이 천안함 사건을 일으켜 경제를 망치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박 외무상이 경제문제를 천안함과 연결하면서 책임을 회피하려고 하더라"라며 "북한이 선군에서 경제로 돌리려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후계문제도 있으니까 경제가 이래선 안 된다고 생각한 것 아니겠느냐"고 추정했다.

이번 ARF 기간에는 유명환 외교장관과 박 외무상간에 남북 대표간 접촉이 없었다. 한 고위당국자는 "2008년의 경우에는 3번이나 찾아가서 만나려고 했었지만 이번에는 우리측에서 이번 부자연스럽다고 생각해 만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rh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0/07/25 15:44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AD(광고)
광고
AD(광고)

위키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