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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毛澤東, 北남침계획 6주전까지도 반대"

"毛澤東, 北남침계획 6주전까지도 반대"
"남침계획 동의 지시한 스탈린 압력에 굴복"<SCMP>

(홍콩=연합뉴스) 정재용 특파원 = 마오쩌둥(毛澤東)은 6.25 전쟁 발발 2주전까지도 북한의 남침계획에 강력하게 반대했으나 스탈린의 지시를 받고 입장을 번복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는 `베이징의 거대한 유턴'이라는 6.25 전쟁 관련 특집기사를 통해 1950년 6.25일 한국전쟁이 발발하기 2주전까지도 마오쩌둥 중국 주석은 북한의 남침계획에 대해 반대했으나 당시 소련의 최고지도자였던 스탈린의 지시를 받고 입장을 바꾼 사실이 중국측의 공식적인 문서 등을 통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북한 김일성은 1950년 1월19일 평양주재 소련 대사를 불러 `남한을 해방시키겠다'는 계획을 통보하면서 이를 스탈린에게 알리도록 요청했다.

보고를 받은 스탈린은 김일성의 남침계획을 지지한다는 입장과 함께 군대와 무기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탈린이 김정일의 남침계획을 지지한 것은 한반도 전체를 소련의 통제 아래 두고 부산과 인천과 같은 부동항을 얻기 위한 목적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그러나 스탈린은 마오쩌둥에게는 북한의 남침계획을 일절 알리지 않았으며, 김일성도 1950년 4월 말에 이르러서야 중국에 밀사를 보내 남침계획을 통보했다.

북한의 남침계획을 전해들은 마오쩌둥은 중국의 국내상황을 안정시키는 게 급선무라면서 전쟁 계획에 대해 강력히 반대의사를 밝혔다.

다만 마오쩌둥은 인민해방군(PLA)에 배속돼 있던 북한 출신 장병 수천명을 보내달라는 김일성의 요청에 대해선 동의했다.

마오쩌둥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힌 스탈린은 김일성에게 직접 베이징(北京)을 방문하도록 지시했으며, 김일성은 같은해 5월 13일 마오쩌둥을 설득하기 위해 베이징을 찾았다.

격렬한 밤샘토론에도 불구하고 마오쩌둥이 입장을 굽히지 않자 스탈린은 다음날 전문을 보내 `국제공산주의 지도부'의 자격으로 마오쩌둥이 북한의 남침계획에 동의할 것을 명령했고, 마오쩌둥도 스탈린의 뜻에 굴복할 수밖에 없었다고 이 신문은 주장했다.

김일성은 소련 군대의 지원없이 남한을 해방시킬 수 있다고 오판하고 6.25 전쟁을 일으켰으나 미국을 비롯한 유엔군이 한국을 지원함으로써 전쟁상황이 자신의 뜻대로 돌아가지 않자 스탈린에게 소련군대가 아니더라도 다른 공산주의 국가에서 군대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미국과의 직접적인 대결을 꺼렸던 소련은 중국에 군대를 지원해 줄 것을 지시했고, 결국 마오쩌둥은 같은 해 10월1일 지도부 회의를 소집해 의용군이라는 이름으로 북한을 지원할 것을 결정했으며, 10월19일 의용군이 압록강을 넘어 6.25전쟁에 참전하게 됐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밖에 중국이 의용군 참전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중국 공산당 지도부 내부에 강력한 반대가 있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jj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0/07/25 13:2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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