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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배수영- 이주형, 여자배영100m 한국신(종합)

송고시간2010-07-23 18:24

-MBC배수영- 이주형, 여자배영100m 한국신(종합)

(김천=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이주형(23.경남체육회)이 3년7개월 동안이나 깨지지 않았던 여자 배영 100m 한국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주형은 23일 경북 김천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10 MBC배 전국수영대회 나흘째 여자 일반부 배영 100m 결승에서 1분01초98의 한국 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이남은(당시 효정고)이 세운 종전 기록 1분02초35를 0.37초 줄였다.

이로써 이주형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이번 대회 첫날 여자 배영 200m에서 우승한 함찬미(북원여고.2분12초87)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한국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다른 종목은 넘보지 않고 오직 배영만 해온 이주형은 "한국 신기록을 세울 줄은 전혀 몰랐다"고 말했지만 지난 4월 말 동아 대회에서 세운 개인 최고 기록(1분02초98)을 석 달여 만에 다시 깨뜨리는 등 최근 상승세가 무섭다.

그를 가르치는 류진욱 코치는 "무엇보다 자기관리가 철저하고 배영의 기본인 킥이 아주 빠르다"면서 "이주형은 어느 순간 갑자기 올라온 선수가 아니다"고 힘줘 말한다.

네 살 때부터 수영을 하고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본격적인 선수 생활을 시작한 이주형은 학창 시절 전국 대회에서 꾸준히 입상권에 들었다.

고3때부터 허리 디스크를 앓으며 잠시 흔들렸지만, 꾸준히 웨이트트레이닝 등으로 보강훈련을 하면서 제 페이스를 찾아갔다.

류 코치는 "재작년부터는 국내 랭킹 1위였다"면서 "사실 한국 기록은 (첨단 수영복 착용이 금지되기 전인) 작년에 깰 것으로 기대했는데 부담감 때문인지 실패했다. 이번에는 우리 계획대로 잘 맞아떨어졌다"고 밝혔다.

이주형은 지난해까지 신기록을 양산했던 수영복의 영향력에서 완전히 빗겨 서 있다고 해도 무방해 보인다. 첨단 수영복 착용이 금지된 올해 기록이 더 좋아졌기 때문이다.

이주형은 올초 대표팀에 뽑히고도 허리 치료 때문에 합류하지 않았지만, 결국 아시안게임에서 역영을 펼칠 기회를 잡았다.

한편 여자 배영 200m에서 올해 첫 한국신기록을 세운 함찬미는 여고부 배영 100m에서 1분04초38의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해 2관왕에 올랐다.

정하은(경기체고)은 여고부 평영 50m 결승에서 역시 32초37로 대회 기록을 새로 작성했다.

국가대표 정두희(서울시청)는 자신이 한국 기록(52초50)을 가진 남자 접영 100m에서 53초91의 대회 신기록으로 일반부 우승을 차지하는데 만족해야했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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