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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소비자들 "애플, 중국 의도적 홀대"

中 소비자들 "애플, 중국 의도적 홀대"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에 대한 애플의 홀대에 중국 소비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고 북경만보(北京晩報)가 22일 보도했다.

신문은 아이폰 등에 탑재, 언제 어디서나 메일과 주소록, 일정표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애플의 애플리케이션인 모바일미(MobileMe)의 등록 대상 국가에 중국이 제외돼 있다고 전했다.

중국의 한 아이폰 사용자는 "애플이 최근 출시한 모바일미를 다운받아 국가 등록을 하려 했으나 중국이 선택 항목에서 빠져 있었다"며 "홍콩과 마카오, 심지어 중국이 인정하지 않는 대만은 등록 대상 국가로 해놓고 유독 중국을 제외한 것은 의도적으로 중국을 무시하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애플 측은 이에 대해 아직 중국에서 인터넷영업허가(ICP)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불가피하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중국인들은 "일단 중국을 등록 대상 국가에 포함시켜 놓고 현재로선 사용할 수 없다는 안내 문자가 뜨게 하면 간단히 해결될 일"이라며 "중국을 중시하고 배려한다면 이렇게 중국인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신문은 애플의 대중국 홀대 사례가 비단 모바일미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애플은 지난달 발표한 최근 분기 재정보고서를 통해 중국에서 전년 동기에 비해 61% 증가한 157억 달러의 영업 실적을 올렸고 전 분기보다 제품 판매량이 144% 늘어났다고 밝혀 중국시장이 '효자'임을 인정했지만 애플의 최고 경영자 스티브 잡스는 지금껏 한 번도 중국을 방문하지 않았다.

애플은 또 스마트폰인 '아이폰 4'의 최초 출시 대상 국가에서 중국을 배제했다. 이달 말에는 홍콩에서도 출시되지만 세계 최대 소비시장 가운데 하나인 중국에서는 올 4분기나 돼야 선보일 예정이다.

이런 배경에는 중국을 홀대하거나 무시하려는 애플의 의도가 깔려 있는 것 아니냐는 중국 소비자들의 의혹을 사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세계 3대 PC업체인 롄상(聯想)그룹의 류촨즈(柳傳志) 회장은 "애플이 중국시장 공략에 전력을 기울인다면 중국 기업들에 상당히 버거운 적수가 될 것"이라며 "애플의 중국시장에 대한 무관심은 중국 기업들로서는 행운"이라고 애플의 중국 홀대를 우회적으로 비꼬았다.

pjk@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haohao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0/07/22 13:5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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