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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희, 방일 후 전직 총리 별장행(종합)

(도쿄=연합뉴스) 이충원 특파원 = 대한항공(KAL) 858기 폭파범 김현희(48)씨가 20일 일본에 도착한 직후 전직 총리의 별장으로 향해 눈길을 끌었다.

김씨는 이날 오전 일본 정부 특별기 편으로 하네다(羽田) 공항에 도착한 직후 차량 편으로 나가노(長野)현 가루이자와(輕井澤)에 있는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전 총리의 별장으로 옮겼다.

김현희에 쏠린 일본 언론의 관심
김현희에 쏠린 일본 언론의 관심(교도=연합뉴스) 20일 오전 일본 정부 특별기편으로 하네다(羽田)공항에 도착한 뒤 나가노(長野)현으로 이동하는 김현희씨가 탄 차량을 일본 언론이 근접 촬영하고 있다. 2010.7.20 <<국제뉴스부 기사 참조>>

오후에는 별장을 방문한 일본인 납북 피해자 다구치 야에코(田口八重子.북한명 이은혜)씨의 오빠 이시즈카 시게오(飯塚繁雄.72)씨와 장남 고이치로(飯塚耕一郞.33)씨를 만났다.

김씨가 첫 행선지로 가루이자와 별장을 택한 것은 다구치씨의 아들 고이치로씨에게 밥을 지어주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나카이 히로시(中井洽) 납치문제담당상이 설명했다.

조용한 곳에서 자신에게 일본어를 가르쳐준 다구치씨의 아들에게 밥을 지어주고자 민주당 납치문제대책본부장을 역임한 하토야마 전 총리의 별장으로 향했다는 것.

김씨는 21일에는 일본 납북 피해자를 상징하는 인물인 요코타(橫田) 메구미씨의 부모를 만나는 등 23일까지 일본에 머물 예정이다.

chungw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0/07/20 17:2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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