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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엽 "베가로 아이폰4 잡을 것"

송고시간2010-07-15 14:00

스카이, 베가(Vega) 공개
스카이, 베가(Vega) 공개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출시 전부터 '시리우스 알파'라는 애칭으로 관심을 모았던 스카이 스마트폰 '베가(Vega)'가 출시됐다. 스카이만의 감성적인 미학을 담은 '베가(Vega)'는 114g의 초소경량으로 스카이가 세계 최초로 구현한 웹브라우저 플래시, 언제 어디서나 휴대전화 하나만 있으면 결제가 가능한 Pre-Load T-Cash기능, 3D 위젯 제공으로 입체감 있는 화면을 제공하는 3D Real Home 등의 편리한 기능이 담겨있다. '베가(Vega)'는 블랙,화이트,핑크,골드브라운 등 총 4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블랙은 7월 중, 나머지 컬러는 8월부터 순차적으로 SKT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가운데는 스카이 대표이사 박병엽 부회장. 2010.7.15
scoop@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f6464

"판매 목표 50만대"..."SKT가 밀지 않으면 향후 국내 출시 안할 것"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 팬택 박병엽 부회장은 15일 "베가는 애플 아이폰을 잡을 수 있는 기술적인 우위를 가진 제품"이라고 자신했다.

박 부회장은 이날 상암동 팬택 본사에서 열린 휴대전화 브랜드 스카이의 새 스마트폰 베가를 출시 관련 기자간담회를 통해 "기술과 사람을 고려한 베가를 통해 아이폰4와 정면으로 붙어볼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베가는 16일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가고, 이달 말께 오프라인을 통해 판매된다.

--프레젠테이션이 애플과 스티브 잡스에 대해 공격적이다.

▲프레젠테이션 영상을 공격적으로 제작했다. 우리의 존패와 한국의 자존심이 달린 문제다. 잡스가 뛰어나지만 승부는 승부니 고객 앞에서 기술로 붙자는 것이다. 그들도 약점이 많다. 이제 상대가 어떤 스타일인지 안다. 기기는 콘텐츠 간, 사람 간을 연결해주는 매개체인데 고장이 없어야 하고 품질 신뢰가 근본이 돼야 한다.

--베가의 해외 출시 계획은.

▲베가는 몇 개국에서 판매될 것이다. 이후 당분간 스마트폰의 국내 출시 계획은 없다. 연말부터 내년까지 해외에서 16종의 스마트폰을 내놓을 것이다. 다량의 제품을 가지고, 신제품 효과로 물건을 파는 시대는 지났다. 큰 통신사가 제품의 변형을 요구했을 때, 이를 맞춰주는 것은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법이다.

--SK텔레콤이 갤럭시S에 주력하는 데 대한 생각은.

▲갤럭시S는 SK텔레콤이 올인하고, 삼성전자가 자랑하고 있다. 삼성 측에서 그룹 차원에서 올인하고 있다고 들은 바 있다. 갤럭시S는 역작이다. 아이폰4와 갤럭시S, 베가 중에서 꼽는다면 갤럭시S다.

그러나 통신사가 특정 업체에 치우쳤을 때 불이익은 10달 뒤에 올 것이다. 팬택이 스카이라는 브랜드를 SK텔레콤에 공급하지 않는다면, 삼성의 (SK텔레콤에 대한) 공급구조는 단단해질 것이고 지배구조는 커질 것이다. 나머지 한 회사가 잘해주면 좋겠지만, 이 회사가 실수한다면 독점적 구조는 해당 통신사의 이익을 해하는 것일 것이다.

그럼에도, SKT텔레콤이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바탕으로 일을 해왔다.

이번에 베가의 마케팅을 SK텔레콤이 제대로 해주지 않는다면, 앞으로 국내 시장에서 제품을 안 내놓을 것이다. 해외에 제품을 달라는 통신사들 많다. 일정하게 제품량도 보장해준다. 북미 시장이 그렇다. 물론 상대(SK텔레콤)에게 두터운 믿음을 주지 않는다면 우리가 문제다. 베가를 SK텔레콤 외의 통신사에서 출시할 계획은 없다.

--삼성전자처럼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할 계획은.

▲에코시스템을 지켜줘야 한다. 돈과 힘으로 밀어붙여 에코시스템을 붕괴시키지 않고, 1인 기업 등 작은 힘들이 뭉쳐져야 한다. 삼성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삼성이 해외시장에서 뚫고 나가기 때문에 팬택도 못지않은 제품으로 먹이사슬 구조에서 생존할 수 있다.

삼성이 바다 OS를 같이하자고 제안하면 받을 것이다. 삼성의 와이브로 기술은 대단한데 한국에서 만들었기 때문에 세계 표준이 되지 못한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다. 바다 OS도 괜찮다고 본다. 연합하자고 하면 할 것이다. 삼성은 맏형 대표기업답게 끌어가야 한다. 다른 기업들과 공존하는 형태로 끌어가야 한다. 애플리케이션도 마찬가지다.

--베가 판매 목표는.

▲국내시장에서 50만대 정도이다. 개발기간과 마케팅에 상당히 많은 노력과 재원이 투입됐다.

--프로요를 탑재하지 않은 이유는.

▲프로요 업그레이드는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팬택의 소프트웨어 경쟁력은 절대 뒤지지 않는다. 칩셋 제조사와 협력해 프로요로 업그레이드할 것이다. 시리우스와 베가는 구글이 공동 마케팅하는 스마트폰이다.

--2분기 흑자 났는가.

▲6.7%의 영업이익을 냈다.

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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