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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유니세프 친선대사에 임명

김연아(자료사진)
김연아(자료사진)


"아이티 참사 기부자들에게 감사"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피겨퀸' 김연아(20.고려대)가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 친선대사에 임명됐다.

앤서니 레이크 유니세프 총재는 10일(한국시간) 홈페이지(www.unicef.org)를 통해 "김연아는 최근 몇년간 피겨 무대에서 우승을 해왔을 뿐 아니라 심리적 압박 속에서도 차분함을 유지하는 능력과 헌신, 겸손함으로 통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며 "김연아를 친선대사로 임명한 게 아이들의 권리 증대와 발전을 향한 목표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홈페이지에 실린 특별 영상 인터뷰를 통해 "아이티에 지진 참사가 일어났을 때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나 역시 도움을 줘야겠다고 결심을 했다"며 "어린이들에게 음식과 피난처, 깨끗한 물, 의약품, 교과서를 지원함으로써 모두 함께 도움을 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가 아이티에 전달한 도움은 희망을 불러오고 있다. 하지만 집과 학교, 삶이 복원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계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우리의 도움이 절실한 아이티 사람들과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어린이들을 절대 잊지 말자"고 강조했다.

한편 유니세프는 친선대사로 임명된 김연아에 대해 "아이티에 참사가 일어나자마자 김연아는 유니세프의 긴급 구조작업에 큰 액수의 기부금을 전달했다"며 "아이티 참사 6개월째를 맞아 김연아가 직접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연아는 지난 1월 아이티 참사가 발생했을 때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를 통해 1억원의 긴급구호자금을 기부했었다.

horn9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0/07/10 20:5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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