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헝가리 대통령 당선자, 슈미트 팔>(종합)

<헝가리 대통령 당선자, 슈미트 팔>(종합)
서정하 대사 "대표적 친한 인사..또 방한 원해"

(부다페스트=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슈미트 팔 헝가리 대통령 당선자(68)는 올림픽 펜싱 종목에서 금메달 2연패를 달성한 스포츠맨 출신이다.

슈미트 당선자는 지난 5월 총선에서 중도우파 피데스(FIDESZ.청년민주동맹) 후보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국회의장에 올랐다. 그가 부총재를 지낸 피데스는 이번 총선에서 `개헌선'인 3분의 2를 넘는 의석을 확보, 거대 여당으로서 8년 만에 정권을 되찾았다.

1968년과 이어 열린 1972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내리 목에 걸어 헝가리의 스포츠 영웅이 된 그는 공산체제 시절인 1983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에 올랐다.

이후 IOC 주요 위원회를 거치고 1995~1999년에는 IOC 부위원장까지 오르는 등 국제 스포츠계 거물로 성장했다.

국내에서도 헝가리올림픽위원회(MOB) 위원장을 맡은 1980년 이래 공산정권 아래서 스포츠담당 차관을 지낸 데 이어 피데스 집권 시기인 1993~2002년에는 주스페인 대사와 주스위스 대사를 맡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2002년 피데스가 총선에서 패배해 정권을 내준 후에는 헝가리 국내에서는 공직 없이 야당 피데스의 부총재로서 오르반 총재와 더불어 당을 이끄는데 전념했다.

그는 유럽의회 2선 의원으로 지난해에는 14명인 유럽의회 부의장 중 한 명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현지 정치분석가들은 슈미트 당선자가 피데스의 지도부 출신인 만큼 피데스의 후보로 대통령에 선출된 뒤 중립적 행보를 보인 쇼욤 라슬로 현 대통령과 달리 오르반 총리가 이끄는 피데스 내각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총리가 사실상 국정을 책임지는 헝가리에서 대통령은 `상징적인' 국가수반 역할을 한다.

서정하 주헝가리 한국대사는 "슈미트 당선자는 헝가리 내 대표적 친한파 인사다. 헝가리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 IOC 위원으로서 여러 차례 방한했으며 우리나라의 스포츠 협력 요구에 적극 화답한 인사"라고 전했다.

서 대사는 "오늘 대통령 선출 직후 마련된 축하연에서 당선자를 만났는데 한국을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말에 이어 우리말로 `감사합니다'고 대답하며 한국에 대한 관심을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한국 태권도팀이 부다페스트에서 시범 공연할 때에도 직접 참관하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jungw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0/06/29 23:30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
AD(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