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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2014년 브라질로 오라"

송고시간2010-06-27 07:22

<월드컵> "2014년 브라질로 오라"
브라질 동포들 "다음엔 8강.4강도 가능할 것"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26일(현지시간) 한국과 우루과이의 16강전이 1-2 패배로 끝나자 브라질 동포들은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날도 붉은 악마 유니폼과 태극기를 든 채 상파울루 시내 한국학교 대강당에 모인 500여명의 브라질 동포들은 경기 내내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열띤 응원전을 펼쳤으며, 일부 여성 동포들은 두 손을 모아 간절하게 승리를 기원하는 모습도 보였다.

우루과이의 선제골, 한국의 동점골, 우루과이의 추가골로 이어지는 긴박한 경기 내용에 동포들은 풍물패 장단에 맞춰 '대~한민국'과 '오~ 필승 코리아'를 목청껏 외쳐댔다.

그러나 경기가 끝내 한국의 패배로 끝나자 동포들은 "아깝다. 정말 아깝다"면서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였는 데 운이 따라주지 않은 것 같다"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동포들은 "태극전사들이 너무나 잘해줘 자랑스럽다"면서 "한국이 우루과이를 넘고 8강을 지나 4강까지 올라 세계 최강 브라질을 만나는 장면도 상상했었는 데 아쉽 다"고 말했다.

동포들은 이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도 태극전사들을 반드시 다시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남아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 목표를 달성했으니 2014년 브라질에서는 훨씬 더 좋은 성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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