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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佛대통령 해킹.욕설한 청년들 잇따라 처벌

美.佛대통령 해킹.욕설한 청년들 잇따라 처벌

(파리 AP.AFP=연합뉴스) 프랑스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을 해킹한 청년과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에게 욕설을 한 청년이 잇따라 처벌을 받았다.

프랑스 클레몽-페랑 법원은 24일(현지시각) 오바마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을 해킹한 혐의로 기소된 프랑수아 쿠스테이(24)에게 집행유예 5월을 선고했다.

쿠스테이는 생일 등 개인정보를 검색해 비밀번호란에 넣어보는 방식으로 오바마 대통령과 미국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 영국 가수 릴리 앨런 등 유명인의 트위터 계정을 해킹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자신은 인터넷 이용자들에게 시스템 보안에 대한 경고를 하기 위해 '좋은' 의도로 해킹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그가 오바마 대통령의 중요한 정보를 얻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또 프랑스 보비니 법원은 25일 사르코지 대통령에게 욕설한 혐의로 체포된 모하메드 브릿지(21)에게 35시간 사회봉사활동을 명령했다.

브릿지는 지난 23일 사르코지 대통령이 파리 외곽의 빈민가인 라 쿠르뇌브 지역을 방문했을 때 "당신은 내 땅에 들어왔다. 가서 엿이나 먹어라, 멍청한 놈"이라고 욕설을 퍼부은 뒤 경찰관이 체포를 시도하자 이에 저항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한편 프랑스 3TV의 한 카메라 기자는 사건 당시 현장에서 브릿지의 체포장면을 촬영하려다 대통령을 경호하던 누군가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며, 언론인 노조인 SNJ-CGT는 이에 대해 항의했다고 밝혔다.

cind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0/06/26 11:0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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