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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검색광고 광고주에 리베이트 허용

NHN 검색광고 광고주에 리베이트 허용
광고계정수 확대 목표..오버추어 겨낭한듯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NHN의 검색포털 네이버가 자사 검색광고와 관련해 리베이트 제도를 공식 허용키로 했다.

오버추어, 구글 등 온라인 광고대행 업무를 하는 경쟁업체들이 리베이트를 허용하지 않는 가운데 NHN이 먼저 리베이트 제도를 허용하면서 온라인 광고 시장이 혼탁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NHN은 지난 4월 중순부터 자회사인 NHN비즈니스플랫폼(NBP)을 통해 직접 검색광고를 의뢰하는 광고주들에게 광고비의 5%를 쿠폰 형식으로 적립해주고 있다.

아울러 오는 8월부터는 NBP 뿐 아니라 60여곳의 공식대행사들도 광고주들에게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는 조건으로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것을 허용키로 했다.

온라인 광고시장에서는 그동안 시장 혼탁 양상을 막기 위해 공식적으로 리베이트 제도를 허용하지 않았다.

따라서 NBP, 오버추어, 구글 등이 주도하는 검색광고 대행 시장에서 공식적으로 리베이트 제도를 시작한 곳은 NBP가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NHN이 검색광고 리베이트를 허용한 것을 놓고 검색광고 시장 외형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로 해석하고 있다.

최근 검색광고 공식대행사가 수백 곳의 대대행사를 둘 수 있도록 한데 이어 이번 리베이트 허용으로 본격적인 검색광고 계정수 확대를 꾀하는 것이다.

특히 NHN의 행보는 올해 말 예정된 오버추어와의 계약 완료를 앞두고 자회사인 NBP가 오버추어 광고주들을 유치하기 위한 의도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현재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NHN의 자회사인 NBP가 차지하는 비중은 오버추어의 4분의 1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일단 NHN은 이번 조치가 오버추어와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그동안 불법적으로 일어나던 리베이트 관행을 합법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끌어내기 위한 시도라고 설명하고 있다.

NHN 관계자는 "그동안 리베이트 제도를 허용하지 않던 상황에서도 불법적인 영업 관행이 있었는데, 이를 줄이고 대행사들이 공정하게 경쟁하도록 하기 위해 공식적으로 리베이트를 허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세금계산서와 계약서 등으로 투명한 거래임을 확인하는 이번 '광고주 케어(care) 프로그램'이 오히려 음성적인 리베이트 관행을 줄여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NHN의 리베이트 허용이 광고대행사 간 경쟁을 격화시키고 광고주에 대한 관리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NHN 입장에서는 종전과 똑같은 수수료만 지급하더라도 손해볼 것이 없지만 광고대행사들은 똑같은 수수료에서 일정 부분을 떼어내 다시 광고주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해야 하므로 떨어지는 수익성을 보완하기 위해 광고주 유치 경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광고주 입장에서는 당장은 이전과 동일한 광고비를 지출하더라도 일정액을 쿠폰 형식이나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광고대행사 간 경쟁이 격화되면 광고주에 대한 대행사의 관리의 질이 떨어지고 이는 광고 효과 저하로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대행사들은 광고의 효과에 대해 꾸준히 입증해야 하는데 이번 리베이트 허용으로 광고주 유치에만 신경 쓸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무래도 광고대행사가 난립하고 경쟁이 격화되면 대행사들이 광고주들에게 신경을 덜 쓸 수 밖에 없다"면서 "비용이 주는 대신 광고 효과도 떨어질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pdhis95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0/06/27 07:0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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